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3070936311&code=970201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6일 미국 메인주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두 배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91% 개표가 진행된 이날 자정 현재 샌더스는 64.3%의 지지를 얻어 35.5%를 얻은 힐러리를 앞섰다.
이날 코커스(당원대회)에는 예상보다 더 많은 당원들이 몰려 공간 부족으로 일부 관구는 규칙을 변경해 단순히 투표용지에 기표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기도 했다고 이 지역 라디오방송인 WMTW가 전했다.
샌더스는 전날 캔자스, 네브라스카 경선에서 승리한 뒤 메인에서도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지금까지 경선이 치러진 19개 주 가운데 힐러리는 11개 주에서, 샌더스는 8개 주에서 승리했다.
다만 힐러리는 텍사스, 조지아, 버지니아 등 대의원 수가 많은 남부 주에서 큰 차이로 이겨 대의원 수에서는 힐러리가 676명으로 샌더스(476명)에 많이 앞서있다.
양측은 오는 8일 147명의 대의원이 걸린 미시건 프라이머리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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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들의 부정적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샌더스가 세를 몰아치고 있군요.
추세가 중요합니다. 힐러리는 정점에서 내려가고 샌더스는 허리케인처럼 쓸어가고 있습니다.
힐러리는 흑인집중지역인 남부에서 거의 카드를 소진한게 아닌가 싶군요.
앞으로 남은 지역은 샌더스를 지지하는 백인지역들이 많이 남아 있어 샌더스에게 매우 유리하죠.
문제는 슈퍼대의원들의 향방인데
말을 갈아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