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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많이 보이는 '리즈 시절'이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3-07 12:04:44
추천수 13
조회수   1,685

제목

요새 많이 보이는 '리즈 시절'이란???

글쓴이

이명재 [가입일자 : 2002-07-08]
내용
 리즈시절( ── 時節)은 지나간 전성기를 일컫는 신조어다. 처음에는 축구와 관련된 표현에서만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연예인 등 유명 인물이나 유명 그룹의 전성기 또는 과거를 뜻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리즈 시절이라는 단어의 구체적인 기원(?)은 포털 사이트 다음의 축구 카페인 아이러브사커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카페에서 댓글로 축구 담론을 벌일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앨런 스미스의 포지션 변경에 대해 이야기 하며 리즈 유나이티드 시절의 강력함을 잊을 수 없다는 몇몇 카페 회원들의 댓글 표현으로 "앨런 스미스 리즈 시절 ㅎㄷㄷ", 줄여서 "리즈시절 ㅎㄷㄷ"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하지만 2000년 초반에 프리미어리그를 제대로 시청 할 기회 가 없던 시절이었는데, 기록상으로 앨런 스미스의 리즈 유나이티드에서의 활약이 나쁘지는 않았으나 최상급의 수준은 아니었기에 당시 갤러리 사이트인 디시 인사이드에서 아이러브 사커의 카페 회원들을 비꼬는 표현으로 리즈시절 ㅎㄷㄷ이 인터넷 공간에 퍼지게 되었다. 이 후로 이 리즈시절은 전성기를 지칭하는 넷상의 언어로 발전되었지만, 실상은 다음 카페 아이러브 사커를 조롱 하려했던 디시 인사이드 회원들의 만들어낸 단어였다.


실제로 리즈 유나이티드는 2000-01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준결승에 올랐는데 당시 팀의 주전 공격수를 맡았던 마크 비두카와 앨런 스미스를 가리켜 "리즈 시절 투톱"이라 부르기도 한다.


영국 현지에서 이에 대응하는 말로는 “리즈하다(Doing a Leeds)”가 있다. 다만 "리즈하다"라는 말은 재정적 경영실수 등으로 인해 리즈 유나이티드처럼 망하게 된 상황을 표현하는 것으로 "리즈시절"과는 의미상 반대된다.



- 참 근거가 어처구니가 없는 단어더군요. 뭐 축구팬들끼리 하는 얘기라면 모르겠는데, 이젠 개나소나 다 쓰고, 기사 제목으로도 나오는데 정작 뜻이 없는 인터넷 용어였다니... 혹시 알고 계셨나요.

- 검색을 해보니 한술 더 떠서 영어로 'leeds day'라고 하는 사람도 있네요. 위 위키 글에도 있듯이, 오히려 리즈하다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경영실수로 망한걸 빗댄거라 리즈시절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말입니다.

- 참고로 리즈 유나이티드는 리즈(leeds)에 있는 축구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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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2016-03-07 13:05:45
답글

여기저기서 많이들 쓰시던데 이런줄 알면 쓰기 민망하겠네요

잘 봤습니다 ㅎ

정태원 2016-03-07 13:34:44
답글

시아버지를 #G라고 쓰더군요
#G를 발음하면 [샵지] 잖아요
시아버지를 빨리 발음하면 [샵지] 뭐 이런 이론?인 거 같던데..
기호 키 눌렀다가 한/영 키 눌러 #G 쓰는니 그냥 시아버지라고 쓰는 게 훨 편할 텐데..
뭐 그냥 어이가 없더라구요 ㅎㅎ

박노균 2016-03-07 13:41:06
답글

박지성이 맨유로 이적하면서 사람들이 맨유 경기를 보게 되면서 일어난 일이죠.
그런데 제가 본 것은 카페가 아니고,, 다음 해축토였어요.

어떤 어그로 꾼이 앨런 스미스가 왜 수미를 보느냐며 퍼거슨 감독을 과격하게 비난했죠.
그러면서 앨런 스미스를 세계 최고의 공격수 정도로 심하게 왜곡을 했고요.

그래서 원래 리즈시절의 뜻은 그냥 전성기 정도가 아니라,,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사기적인 스탯을 보인 시절" 이런 거였죠.

지금은 그냥 전성기란 말을 대체해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평범한 인터넷 조어가 이렇게까지 긴 시간 동안 널리 쓰인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지만,
근본도 없는 인터넷 조어를 자주 사용하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옳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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