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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님 이경서님 가지마세요] 상유이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2-29 10:09:55
추천수 29
조회수   1,170

제목

[오세영님 이경서님 가지마세요] 상유이말

글쓴이

김창훈 [가입일자 : 2002-08-22]
내용
오세영님과 이경서님이 계속 와싸다에 글 올려주기를 바랍니다.

속상하셨다면 잠시 쉬셨다가 다시 왕성하게 활동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마 그 글의 답글들에도 속상할 일이 있을 겁니다.

아시겠지만 게시판에 글 올렸다면 비판을 감내해 내야 하는 것이니까요.



"상유이말"은 장자 "천운" 편 6번째에 나오는 말인데,

인터넷 검색해보면 "대종사" 편에 나온다고 하고 있네요.

실은 두 번 나와요.

천운 편보다 대종사 편이 먼저이니 그렇게 인터넷 자료가 있는 것 같은데요,

실은 "대종사" 편에 나오는 말은 잘못 끼어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김학주 교수)

천운 편에 나오는 것, 즉 노자와 공자가 만나서 노자가 공자를 비판하는 대목이 딱 적절하다는 것이겠죠.

대종사 편에 나오는 것도 아주 틀린 대목에 끼어든 것은 아닙니다.



해석하면 이렇습니다.



"샘물이 마르면 그곳 물고기들은 땅 위에 함께 모여 서로 물을 뿜어 주고 서로 침을 적셔 줍니다. 그러나 그것은 강물과 호수 속에서 서로를 잊고 지내는 것만 못한 것입니다."(김학주 역)



보통 상유이말은 아래에 첨부한 글처럼 어려울 때 서로 돕자는 말로 활용하지만,

위에서 보다시피 장자는 인위적으로 돕는 것이 원래 도울 일 없이 살 때만 못하다는 것으로 썼습니다.

물론 상유이말을 어려울 때 서로 돕자는 말로 사용해도 상관없지요.

장자가 상유이말을 독점할 권리를 갖는 것은 아니니까요. 해석의 자유도 있고....



현재 와싸다가 그래요.

예전에는 누구랄 것 없이 서로 글 올리고 그랬죠. 댓글도 많았고, 분란도 많았고.....

여하튼 실명제를 바탕으로 한 멋진 사이트였습니다.

예전처럼 돌리기는 힘들겠지만, 활성화하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고마운 분들이죠.

어려운 때인 것을 알고 도우려는 마음에서 노력하는 것이죠.

바로 자연적 의무인 선행의 의무를 실천하고 계시는 것이고요.



제 경우 답글도 잘 안 달게 된 이유가(죄송해요)

매번 로그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이상하게 끊겨요)

홈피 개편하면서 과거 자료 찾기 힘들어진 것도 한 몫 했고요.



와싸다 자유게시판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두 가지가 있다고 봅니다.

활성화 노력이 꼭 글을 올리는 것만은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은 겁니다.

적극적 노력은 글 올리는 것이겠지만

누군가 쓴 글이 자기 뜻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함부로 말하지 않는 것도

"소극적 노력"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물론 건강한 비판은 해야 더 활성화되겠죠.





인터넷에서 검색한 글 첨부합니다.





상유이말 相濡而沫


 


중국의 버스 사고에 대하여 시진핑주석은 "相濡而沫(상유이말)"이라며 어렵고 힘들때 서로 도와야 한다며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참 고마운 일 입니다.


 


하여, 이야기의 유래를 보니


장자가 길을 걷다가 우연히 연못 하나를 지나치게 되었는데, 그 해 가뭄이 심하여 연못의 물은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고, 물고기들은 등지느러미를 내놓고 겨우 버티고 있는 지경이었다네요.


 


우리 같으면 얼씨구나 하고 바구니 들고 뛰어들텐데, 장자는 "내일이면 저 고기들이 다 말라죽겠구나"라고 걱정을 하였다네요.


 


물고기가 걱정된 장자는 다음날 아침 일찍 그 연못에 다시 가보니 이제 물이 더욱 줄어들어 물고기들이 배를 들어내놓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지요. 이것을 보고 장자는, "아이고, 내일은 저 물고기들이 영락없이 죽겠구나."라고 걱정을 하였고,


 


걱정이 된 장자는 다음날 아침이 되자 다시 그 연못에 갔더니, 이제는 연못이 바짝 말라 흡사 논바닥 처럼 바닥을 내보이고 있는데, 장자의 눈 앞에 놀라운 광경이 펼쳐지고 있더랍니다.


 


연못 한 구석에 물고기들이 옹기종기 모여 입에서 나온 거품으로 서로 몸을 적셔 주며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아무리 어렵고 힘든 역경에 처하여도 가족이 한 마음이 되어 서로 돕고, 조직이 한 마음이 되어 서로 힘을 합하고, 사회가 한마음이 되어 서로의 도리를 지키고, 국가가 한마음이 되어 사리사욕을 버리고 기강을 세운다면 능히 헤쳐나가리라는 것을 시사하는 것 같습니다.




원문 출처 : http://blog.naver.com/olive8800?Redirect=Log&logNo=220431186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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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2016-02-29 11:02:15
답글

추천 누르고 지나갑니다.

황인수 2016-02-29 11:46:05
답글

네 동감 입니다~
떠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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