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꽤 많이 오는데 안녕들 하신지요?

하이파이 게시판에 글 올리고 종일 기다리다가 예의 그 야박한(?) 답글인심만 확인하고ㅡㅡ; 어디 물어볼곳도 없고 해서 자게에서 조언을 구해볼까 해서 글 올립니다.

오디오를 접었다가 현재 마란츠 sr-18 이라는 예전 준(?)플래그쉽 5.1채널 AV리시버에 두순 v8i를 프런트에 물려 단순히 스카이라이프로 tv 시청. 음악채널 듣기, 그 셋톱박스의 usb포트를 이용해 간간히 음악듣기 정도의 용도로 운영중입니다.

최근 스피커를 프로악 2.5로 업글했는데(마란츠의 2채널시 출력이 스팩상으론 8옴에서 140w지만 많이 아쉬워 두순을 프런트용 파워로 물리게 되었습니다.) 마란츠 리시버의 음색이 갖고 있던거니 그냥 쓰는거였지 제 취향과는 맞지않고, 스피커도 업글했으니 조촐하게나마 새로 판을 짜보려고 합니다.

pc가 없는 관계로 소스는 cd와 usb메모리를 함께 사용 가능한걸로 골라야 할텐데 여기서 고민이 생깁니다. 제가 고육지책으로 생각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단순히 요즘 나오는 마란츠나 데논의 a타입 usb포트가 있는 dac내장 중급 cdp를 걸어 스카이라이프 셋톱의 광단자를 cdp 광 입력에 연결. cdp의 발란스 출력으로 두순의 발란스 입력단에 연결해 음악 들을때만 두순을 리시버와 분리해 인티로 사용하는것과(tv볼때와 음악들을때 앰프 점퍼핀도 꼽았다 뺐다 해야 하고 이래저래 많이 번거롭습니다. 허나 usb메모리의 다이렉트 재생이 가능합니다.)

두번째 방법은 새로 출시된 오디오랩 8300cd를 이용 프리와 cdp, dac를 동시에 해결하고, 음색도 바꾸고, 스카이라이프 셋톱과 오디오랩을 광으로 연결해 셋톱의 usb포트로 usb 및 음악채널을 8300의 dac를 거쳐 재생.(이렇게 하는 이유는 8300은 a타입 usb 단자를 지원하지 않고 b타입만 지원합니다. ㅠㅠ)두순을 파워로 8300과 발란스단으로 연결... 이렇게 하면 두순에 점퍼핀 끼웠다 뺐다 할 필요도 없고 편해집니다. dac능력도 훨씬 우수하며 초 고음질 무손실 파일도 지원됩니다.)

헌데, 여기서 궁금해지는건 제가 디지탈알못이라 두번째 방법의 경우 usb 재생시 직결(?)이 아니어서, 첫번째 방법보다 손해를 보는 부분이 있지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어떻게 하는편이 더 나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휴대폰으로 남기는 글이라 pc화면에선 글 행간이 어떻게 보일지 걱정입니다. 이해하고 봐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