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멀티앰핑의 경우 소리가 차갑다는 얘기가 있었는데..정말 그렇기는 하다는 생각이네요.
베링거 ULTRAWAVE B300 의 경우 아나로그 전자 크로스오버에 2 개의 파워앰프가 내장되어 있는 스피커인데.
어제 까지는 하드 디스크에 저장된 MP3 와 YOUTUBE 음악을 중심으로 소리를 들어 봤다면 오늘은 CD 를 중심으로 몇개 한스밴드 부활 5 집을 들어보고 있는데 일단 소리 경향이 패시브 스피커와는 좀 다르네요.
일단 드럼의 소리를 들어보면 "돌처럼 땡땡한" 소리라는 느낌이 절로 드네요.헌데 부활 5 집을 듣다 보니...서늘하다 건조하다 차갑다 라는 느낌이 강하네 드네요.
전자 크로스 오버가 HPF LPF 로 2 Khz 로 나눈 신호를 2 개의 별도의 파워앰프가 증폭해서 출력하기 때문에 중간에 음을 왜곡하는 코일과 콘덴서의 크로스오버라는 존재가 사라졌기 때문에 소리 성향이 달라 졌다라는 생각입니다.
하드 디스크에 내장된 mp3 를 듣다 보니...느껴지는 것이 기존의 패시브 스피커에서는 못 느끼던 것인데...여자 보컬이 절정에서 힘들어서 바이브레이션을 내는 것이 귀로 들리네요.
톤을 더 높이려고 해도 자신의 한계에 달해서 더이상 못 올리는 것이 느껴진다는 것이죠.
부활 5 집을 컴터의 dvd-rom 으로 재생해서 듣고 있는 중인데...악기나 보컬의 정위가 아주 또렷하지 않다는거 빼고 볼륨을 일정 이상 올리면 혼 트위터 특유의 왜곡이 느껴진다는거 빼면 공간감이나 악기연주의 생생함은 인켈 테마 스피커 보다 뛰어 나다는 생각이 드네요.
PA 스피커의 하이파이 전용이 상당한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할까요.거기에 자체에 액티브 멀티앰핑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세팅이니 뭐니 하는 복잡한 것을 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까요.
처음 입문용으로 PA 스피커다 보니 팔기 어렵다는 거 생각해서 입문으로 시작해서 컴터용으로 전용해서 사용하면 뭐 나름대로 나쁘지 않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까 모든 PA 스피커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어느정도 보장된 성능을 낸다고 할까요.
PA 용 액티브 멀티앰핑 스피커의 경우는 보통 12 인치 15 인치 우퍼를 채용한 놈도 많으니까요.헌데 입문을 넘어서 본격적으로 가기에는 혼 트위터가 재생 장르를 가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액티브 스피커는 크로스오버의 세팅만 어느정도 되면 일정 이상의 성능을 내는 기특함은 뭐 어쩔수 없는 가격대 성능비로서 나타날것으로 생각됩니다.
입문용으로 액티브 멀티앰핑 스피커와 적당한 프리앰프 그리고 적당한 CDP 정도면 시작이 용의 할테니 말입니다.
뭐 개인적인 호불호는 다르겠지만 서도 일정이상 볼륨을 안 올린다면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3 평 밖에 안되는 공간에서 너무 볼륨을 높여서 발생하는 현상으로도 의심되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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