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조한욱 교수의 오늘] 2016. 2. 22 프레데릭 쇼팽
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의 조한욱입니다. 1810년 오늘 폴란드의 음악가 쇼팽이 태어났습니다.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며 낭만주의 시대의 음악을 이끌었던 그는 초기에는 피아노 독주곡만 작곡했습니다. 21세에 파리에 정착하여 18년 동안 살면서 단 30회의 공연밖에 하지 않았을 정도로 그는 대중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만든 곡을 팔고, 피아노 레슨을 해주며 어렵게 살았던 것입니다. 소설가 움베르토 에코가 쇼팽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죠. “쇼팽의 곡처럼 음악은 아주 슬플 수 있지만, 그 슬픔에 즐거움이 있다.” 오늘 그 처연한 즐거움을 찾아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