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가 드디어 전국여론조사에서도 힐러리를 앞서고 있고 힐러리판인 네바다에서도 대단한 지지를 이끌어내서 샌더스에 기대하는 분이 많을겁니다.
저도 샌더스에게 기대하지만 결국에는 힐러리라고 했던 이유가 있는데 바로 슈퍼대의원때문입니다.
민주당 고위인사들 713명의 슈퍼대의원 표가 있는데 이들은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에게 절대 다수가 몰리고 있습니다.
샌더스는 무소속이고 그냥 민주당 룰에 따라 경선에 참가하는 것뿐입니다.
샌더스가 3월 1일 수퍼화요일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다면 힐러리를 지지하는 슈퍼대의원이 샌더스로 돌아서는 기적이 벌어지겠지만 지금의 박빙이라면 713명을 거의 다 가져가는 힐러리일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국민이 기존질서를 선택해 힐러리로 결정되던, 개혁을 선택해 샌더스로 결정되던 부럽군요.
우리는 차기에도 막장 대통령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