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스피커로 보스 컴페니온2를 구입했다가 한 달만에 취향에 안 맞아 필요한 분께 양도한 뒤, 스피커 선택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후배가 얼마전 구입한 피콜로를 빌려다가 연결해보았습니다.





<연결 방법> - 소스기 : 소니 DVP-NS508P

1. 일반 RCA 언밸런스 단자가 지원되지 않아 에코세 인터선(신품가 7만원)에 일반 막선으로 만든 RCA + 스테레오잭 변환선으로 연결.

2. 하이마트에서 1만원짜리 옵티컬선을 사다가 연결.



<들어본 소스>

대중음악 : 인디어 수니 2집

클래식 : 크리스마스 피아노 뮤직, 크리스마스 합창곡집 (낙소스)

크로스오버 : 팝스 온 바로크 - 도쿄 솔리스텐



<들어본 결과> - 1번의 경우가 압승!!!

1. 좌우 밸런스가 잘 맞고, 앞뒤 입체감이 살아있는 소리. 가늘고 여린 소리와 굵고 단단한 소리의 구분이 잘 됨. 역시 아날로그적인 소리.

2. 위 1번의 경우보다 음량이 좀 커짐. 음상이 약간 위로 부스트 된 느낌. 밸런스가 약간 한쪽으로 치우쳐 있고, 입체감이 거의 없음. 소릿결이 두툼하긴 한데, 오래들으면 피곤한 소리. 역시 디지탈적인 소리.



(질문) 옵티컬선으로 연결하니 소리가 좌우 바뀌어서 나옴. 이거 왜 그런가요?



(비교) 보스 C2와 비교하니 음악성은 피콜로의 압승!

피콜로는 비교적 음의 밸런스가 좋으며 클래식도 제법 멋지게 울려줌.



(여담) 작은 방이나 사무실에서 오디오 갖춰 놓고 음량 작게 해서 들을 바에는 피콜로가 좋은 대안이 될 듯합니다. 유니트 보호망이 없다는 게 아쉽지만 소리로 보답해주네요. 와싸다에 다음 번 이벤트가 있으면 꼭 구입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