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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TV로도 도청하는 시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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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0 11:2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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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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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TV로도 도청하는 시대입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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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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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IT에서 마케팅을 오래해서 자료 밖의 음모론을 무척 싫어합니다.
그런데 TV로 무슨 도청을? 이 뭔 개소리? 하는 분이 있겠죠.
오래 전부터 웹서비스(요즘은 사물 인터넷) 개념이 나왔을 때부터 기업이나 국가의 데이터 수집 염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느 곳에 있던, 24시간 365일, 어느 장비를 사용하던 전세계 네트워크와 연결될텐데, 그만큼 내 개인정보는 동의없이 수집되고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롯데백화점에 제안했었던 내용인데) 내가 백화점 근처를 지나면, 미리 수집된 개인정보에 따라 백화점 특별이벤트를 문자 또는 전화로 알려주고, 백화점 안으로 들어서면 개인화된 광고메시지와 함께 쇼핑동선까지 제안하는 것입니다.
냉장고의 경우 안에 있는 물품을 점검하고 마트 할인정보와 연계해서 주부가 냉장고 근처에 오면 "000이 필요하고 어디에서 할인 중인데 주문할까요?"라는 메시지를 띄웁니다.
무척 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게 가능하려면 개인의 사소한 모든 정보(행동과 사고 등)가 노출됩니다. 당연히 기업이나 정부는 순수하게 사용할 리가 없죠.
삼성 음성인식 TV가 개인의 사생활을 도청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삼성이 부인하지 못하고 있다는군요.
TV가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해서 동작해야 하는데, 그 정도에서 멈추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사용자의 모든 대화를 누군가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의혹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사용하는 핸드폰은 필요이상의 정보를 기업에게 제공하고 있죠. 우리의 24시간 동선까지 제공합니다.
FBI가 국익을 위해 애플에게 백도어를 만들어달라고 했는데, 애플은 개인보호가 더 중요하다며 공식거절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철저하게 제공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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