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jbl lx2001 리어 스피커를 사용하다가....일단 한쪽 엣지가 망가진 관계로 인해서 직 직 직 되는 소리를 듣고 있어야 했습니다.
컴퓨터로 음악 듣기가 좀 곤욕 스럽다고 할까요.서울을 조만간 나가게 될것 같지도 않고...거기에 jbl lx2001 리어 스피커를 거실의 5.1 채널 리어 스피커로 넣고 인켈 ss-65 를 컴터용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었었는데...그것이 좀 껄쩍 지근하더군요.
인켈 ss-65 는 5.1 채널 리어 스피커로 사용해도 고음 유니트가 직직 되는데 말입니다....거기에 jbl lx2001 소리를 1 주일 정도 들어 보니까...하이파이 매니아들이 하는 표현을 하자면 허리 아래가 없다라는 소리가 절로 들려오는 소리라고 할까요.
해서 소리전자 장터를 잠복하면서....적당한 스피커를 물색하고 있었는데....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거실의 프런트 스피커를 어차피 나중에 "JBL PRX-635" 들인다면...하이파이 스피커 보다 적당한 가격대의 액티브 바이앰핑 스피커를 하나 들여서 들어보면 어떨까 싶더군요.
그러니까 결국 스피커의 우퍼 구경은 15 인치로 낙착을 봤습니다.
PRX-635 의 우퍼가 15 인치 니까요.
주루룩 소리전자의 "전자종합-장터" 에 매복하며 PA 오디오로 검색을 하다보니..적당한 놈이 검색이 되더군요.
베링거 ULTRAWAVE B300 이라는 모델이네요.
당근 중고이고 스펙을 보니~~~
우퍼 앰프 175 와트에 고음 앰프가 70 와트의 출력을 지원하더군요.
거기에 붙박이로 아나로그 전자 크로스오버를 내장하고 있군요.
저음은 12 db/oct 의 기울기를 고음쪽은 24 db/oct 의 기울기를 지원하는 전자 크로스오버를 내장하고 있네요.
일단 컴퓨터와 삼성 HT-AS2000 을 광케이블로 연결하고 HT AS-2000 의 프리 아웃을 XLR 바란스 TO RCA 케이블로 연결해서 듣고 있습니다.
원래 와싸다 장터에서 컴퓨터 부품과 교환했던 XLR 밸런스 케이블을 XLR TO RCA 케이블로 개조하는 중입니다.
RCA 케이블과 XLR 밸런스 케이블을 잡아서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원래 업소나 행사용으로 사용하는 스피커 이기 때문에 좀 외관이 험악하고 페인트가 묻어 있기는 한데~~ 동작에 별다른 영향을 안주기 때문에 그냥 저냥 사용할려고 합니다.
도봉구에 위치한 업체에 그냥 전화해서 40 만원 입금해 주고 다마스 퀵으로 쏘라고 해서 받은 물건입니다.
1 시간 만 전에 물건 받아서 설치하고 음악을 들어보고 있습니다.
일단 소리 자체는 JBL LX2001 의 고음이 좀 짹짹되는 경향이 존재 했었는데 횔씬 자연스럽게 고음이 나오네요.
그리고 JBL LX2001 에서 사라졌던 저음이 다시 돌아 왔습니다.
당연할것입니다.6 인치 정도의 우퍼를 가진 JBL LX2001 과 15 인치 우퍼를 가진 베링거 ULTRAWAVE B300 다를 수 밖에는 없으니까요.
길들이고 음질 마음에 들면 인켈 테마 스피커 대신 프런트 스피커로 사용하거나 벽부 브라켓을 구할수 있다면 리어 스피커로 사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한짝에 20 만원 준 스피커 치고는 음질 괜찮다는 생각이네요.헌데 역시나 YOUTUBE 에서 음악은 못들어 주겠습니다....YOUTUBE 어떻게든 음질 개선을 하지 않으면 그냥 MP3 보다 못한 음악이라고 봐야하겠습니다.
역시나 하드 디스크에 내장된 MP3 들은 상당히 자연스럽게 울려 주네요.
헌데...역시나 하이파이 스피커 보다는 못생겼다는 것은 어쩔수 없네요.
그리고 스텐드가 있으면 좋겠는데 구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JBL PRX-635 부터 들이지 않은 이유가 몇가지 의문점이 있어서 였습니다.
1.화이트 노이즈는 어느정도인가?
2.120 HZ 전원 노이즈는 과연 얼마나 귀에 들릴것인가?
3.정말 쓸만한 음질을 보여 줄것인가? 혼 타입의 트위터를 사용해 본적이 없으니까요.
해서 시험 삼아서 구입해본 베링터 ULTRAWAVE B300 의 경우는 일단은 D-CLASS 앰프가 아닌 AB 급 앰프를 내장하고 있고 단전원이 아닌 양전원 앰프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해볼 가치가 있어서 투자해 봤습니다.
벼르고 벼르다가 JBL PRX-635 를 구입하면 좋지만...한방에 300 만원 투자했다가...아뿔사가 되어 버리면 참 난감하기 그지 없기 때문에 시도해본 시험인데 일단은 성공적입니다.
아직 음질에 대해서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1 시간 정도 사용해본 소감을 얘기해 보자면 긍정적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물론 본격적인 하이파이 용도가 아닌 컴터 음악 재생용이기 때문에 하이파이 스피커 용으로는 아직은 시험해 봐야할 부분이 많다는 것이 솔직한 의견이라고 하겠습니다만 일단 기본적인 재생음은 나쁘지 않다는 겁니다.
JBL PRX-635 를 구입해 볼려고 하는 이유중 하나가 "PA 액티브 스피커가 과연 하이파이 스피커 대용으로 사용할만 한가?" 라는 의문이니까요.
거기에 48 db/oct 의 기울기를 가진 우퍼 크로스오버와 미드와 하이쪽에 적용된 36 db/oct 기울기의 크로스오버는 아직 패시브 스피커에서 구현해 본적이 없는 것으로 알기 때문에 더더욱이라고 생각하니까 말입니다.
24bit 에 96khz~192 khz 정도 지원하는 저렴한 dac 를 구할수 있다면 삼성 HT AS-2000 도 빼낼수 있겠네요.
아주 둔했던 에로이카 스피커나 고음이 유난히 짹짹되서 고음을 줄여서 들어야 했던 JBL LX2001 보다는 월등하다는 생각입니다.
하긴 가격대와 적용된 기술이 전혀 다른 스피커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