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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좀 ... 버리세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2-15 23:00:27
추천수 8
조회수   1,457

제목

제발 좀 ... 버리세요.....

글쓴이

김학순 [가입일자 : 2003-02-11]
내용
1. 장터에 k모씨....충전도 안되고,불도 안들어오고, 켜지지도 않고, 녹이 잔뜩 슬었으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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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고물입니다....고철값으로 넘기시거나, 버리세요...





제발......







고쳐 쓰시라구요?    그걸 누가 ....무슨수로 고칩니까,.... 마이더스입니까....?





2. 다가동에 아버님 (저희아버님)...



먹고난 해찬들 고추장통,.... 전복죽용기,  헬리코윌 요구르트병.....30년도 넘어가는  프라스틱 소쿠리들.....



........................................................................................



좀..... 버리세요



싱크대 안에  ,한가득입니다.....대체 이걸 언제쯤..... 어떤 용도로 쓰시려구요.....



낼모레면 90이신데...............................



.....................................................................................



모아두면 다   쓸데가...있다구요 ?     그렇긴 합니다........십년에 한번정도요...ㅜ.ㅜ.....



방하나에 가득 모아놓은 이면지, 신문지 달력들 ..... 20년도 넘어가는  안입는 옷들....



...............................................................................



고물상에 갖다주면 돈되는걸 , 왜 버리느냐구요?  돈이 되긴합니다.... 지난번에  모닝경차에, 만땅 가득 채워서 갖다주고......



만...얼마 ....,받아오셨죠.....



 매일 옥매트 틀어놓고 나가시고,  밥은 늘 따끈하게, 365일  하루 24시간 쉼없이 돌아가는 쿠쿠보온밥솥...



...............................................................................

 

독거노인, 한달 전기료가 7만원 나오는건.......헌옷, 폐지모으시는 거랑.....



이건.... 뭔가.......  앞뒤가......좀 아니지 싶습니다...........







제발 ...... 좀,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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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16-02-15 23:05:34
답글

헐 ;; 저한테 하시는 얘긴줄 알고 식껍했씀돠 ^^;;

duk9056@hanmail.net 2016-02-16 08:22:16
답글

저희 아버지는 다른데서 자꾸 줏어오십니다.
어머님은 몰래버리시고.....

최원길 2016-02-16 08:49:56
답글

언젠가 TV를 보니 주어 모으는 것도 질환이라고 하던데요.. 치료를 받아야 하는...
나이 먹어 생기는 질환 어쩌겠습니까...
눈이 이쁘게 오네요.. 아직은..
즐거운 하루들 되시기 바랍니다.

최창식 2016-02-16 08:50:38
답글

우리가 가진 것 중에 가장 비싼 건 '공간'인데, 공간도 돈이라는 걸 모르고 헛쓰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김학순 2016-02-16 09:45:12

    아......살면서 몰랐던 명언이네요...^^

이종호 2016-02-16 10:34:55
답글

저보고 하는 소린 줄 알았슴돠...ㅠ.,ㅠ^

김주항 2016-02-16 11:30:17

    맞씀다....거실에 바리 바리 싸 놓은 것좀 버리새효....~.~!!

김승수 2016-02-16 11:47:45

    내 말이^^;; ( 근래들어 증말 바른말을 하신것 같으시다능 을쉰 ! 사릉훼~요 )

이종호 2016-02-16 13:53:44

    드런 뉀네들 가트니라구....ㅜ.,ㅠ^

김찬석 2016-02-16 15:21:16
답글

제 얘기를 하시는듯 합니다.

엄니께서 안입는 옷을 한박스 포장하여 버리든지 하라고 해서 갖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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