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은근히 재미있는 제목이네요.

저도 생각나는 한가지....~



3년전 좁은 방에 북셀프에 우퍼를 붙히면

소리가 좋다고 하여

장터에 난 걸 가게에서 직거래로 받았습니다만...



이걸 퇴근후 집에 까지 가져갈 방법이 문제로군요.



무게가 30키로 넘으니 택시에 태우고 내리는 게 보통일이 아닌듯...



그래서 시장갈때 쓰는 카트에 우퍼를 싣고

30분간 걸어서 고개를 넘어 직접 집에 가져갔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카트의 덜커덩 거리는 소리에 가슴 조마조마하며

그렇게 집까지 가져간 기억이 납니다.



그 우퍼도 갑자기 아파트로 이사갈 일이 생겨 이내 곧 처분했지만요.

다시 우체국까지 카트에 싣고 가서



안된다는 걸 우겨서 겨우 택배로 보낸 추억이 있네요...



지금은 그런 열정도 많이 식고 귀차니즘이란 불치병에 걸려서 어림도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