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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떨어질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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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1 01:0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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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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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떨어질런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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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창 [가입일자 : 2003-08-1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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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느끼는게 '아. 경기가 바닥이구나' 합니다.
지금이 정점이야. 라고 생각해 왔건만.
제작년. 작년. 올해. 그 정점은 끝없이 이어지고 더 나락으로 빠져드는 듯 합니다.
제 주변에 사업을 하건 장사를 하건 하나같이 죽겠다는 얘기 뿐이고.
웰빙을 거쳐 힐링이 사회적인 대의가 되던 시기를 지나 이젠 생존이 모토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재미있는건 오늘 아들 교복을 샀는데 3년 전 아이 중학교 들어갈 때 교복가격보다 가격이 많이 내렸습니다.
그 때만 해도 교복이 20만원 중후반대였는데 오늘 보니 거의 다 20만원 언더.
교복 파시는 분이 서로 죽기살기로 가격을 후려 치는 바람에 이젠 20만원 넘는 교복은 쳐다 보질 않는다고 하더군요.
교복이 마진이 어떨런지는 몰라도 다들 서로 눈치 보며 팔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돈 얼마라도 싸게 사니 좋지만, 저 역시 자영업자인지라 그냥 좋다라고만 생각이 들진 않는게.
이런게 아이러니인가요? ㅎ
내일부터 주식 와르르 무너질게 뻔하고.
미국과 일본을 위해 얼마나 강력한 전자파를 쏟아내리 지 모르는 미사일을 우리 돈으로 산다고 하고.
중국의 영향력을 피해갈 수 없는 경제는 앞으로 중국시장에서 외면 당할게 눈에 보이고.
집사라고 토끼몰이하던거 이젠 목을 조르는 시기가 오겠죠?
힘나고 좋은 소식으로 가득한 뉴스를 보고 싶은데 그게 언제였나 잘 기억이 안나네요.
하지만 교복 입고 환히 웃는 아들녀석 얼굴 보니 그래도 힘이 불끈불끈 납니다.
세상이 어떻든 내 살 길 찾고 열심히 뛰어야죠. ㅎㅎㅎ
우리 자게 여러분도 올 해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빌고 로또 사실 때마다 5천원이라도 맞으시길 빌겠습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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