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 10 년전에 nemic-lambda 의 ews600-12 라는 산업용 smps 를 구입한적이 있습니다.





전류 용량으로는 50 암페어가 나오는데 이놈을 14.4 볼트로 세팅해서 배터리 방전된 경운기나 콤바인 또는 자동차에 시동을 걸어주는 용도로 사용을 했는데....이놈이 워낙에 잘되니까 뭐 주변에 빌려 주기도 하고 그랬네요.



완전 방전된 배터리라고 해도 이놈 물려놓고 한 5~10 분 정도 지나면 시동이 걸리니까요.





한겨울철 배터리 성능 저하로 인해서 시동이 안 걸릴때도 요긴하게 써먹고는 했는데~~







헌데 동네 형이 보더니만 "영철아 그거 나한테 팔아라~~" 해서 팔고 나서 보니....좀 아쉬워서 화인 썬트로닉스에서 나온 12 볼트에 125 암페어 짜리를 구입한적이 있는데.....





화인 썬트로닉스 제품이 용량으로만 따지만 2 배 이상인데....겨울철 콤바인 시동 한번 걸어주고 나니....그냥 바로 사망하네요.....ㅠㅠ





아니 완벽하게 사망한것이 아니라....용량은 원래 용량의 1/5 밖에 안나오는 부분 고장이기는 한데 아무튼 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원인이 참 궁금했는데 요즘에야 그 원인을 알게 됐네요.





smps 과전류 보호 회로 방식의 차이가 있더군요.



1. smps 의 정격 정류를 오버하는 경우 그냥 쎳다운 시켜는 제품



2.smps 의 정격을 오버하면 전류 제한을 걸어주고 정격 정류 이하로 흐르면 그냥 출력하는 제품







크게 2 가지 제품군으로 나눠는데....





화인 썬트로닉스 제품은 1 번의 보호회로를 채택한 놈이고 네믹 람부다 의 ews 시리즈는 2 번 보호 회로를 채택한 놈인데...알다시피 자동차 시동시 순간적으로 수백 암페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 순간적으로 흐르는 과정류로 인해서 화인 썬트로닉스 제품이 채택한 방식의 보호회로는 순간적으로 반응을 못하고 과다한 전류를 출력하다 사망한것이고.





네믹 람다의 ews 시리즈는  전류 제한을 걸어주면서 전류를 출력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엄청난 전력을 필요로 하는 겨울철 콤바인 시동시에도 망가지지 않고 버틴것이죠.







뭐 결론적으로는 이 글은 화인 썬트로닉스 제품군이 안 좋고 네믹 람다 제품군이 좋다 라는 얘기가 아니라 자동차 방전시 시동용 smps 로 사용할 제품군은 꼭 과전류 보호회로를 current limit 를 걸어주는 제품군을 사용해야 된다라는 얘기입니다.





민웰 제품군은 rsp 시리즈로 나가더군요.







이름 모를 중국산 12 볼트 3 암페어 smps 로 경운기 배터리를 충전해 주는데...보니까 틱틱 되면서 과전류 보호 회로가 작동하는데~~ 전원을 투입했다 과전류 흐르면 차단했다 다시 공급했다 하면서 과전류 보호를 하더군요.







이글의 핵심은 어느 제품군이 좋다 나쁘다의 얘기가 아니라 자동차 시동용 smps 는 꼭 "current limit" 기능을 채택한 모델을 선택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o.c.p 회로로 셧다운 방식을 많이 사용하는데 smps 스펙을 몰라서 엉뚱한 모델을 선택했다 망가 트렸다는 것이죠.





정확하게는 스펙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불찰이 원인이라고 할까요.







current limit 기능이 들어간 smps 를 잘 개조하면 가변 정전류 출력이 가능한 smps 로 사용이 가능한 잇점이 존재한다는 것이죠.





12 볼트 에 50 암페어 smps 의 주변 회로의 저항 빼고 점퍼 저항을 연결해 주니 12 볼트 smps 가 2.5~23 볼트 까지 가변이 가능해 지네요.



smps 자체에 과전류 제한 전류치를 조정할수 있는 볼륨이 있는데 이놈도 개조 잘해주면 0~50 암페어 까지 과전류 양을 조절이 가능해 지는데...이렇게 개조에 성공하면.





2.5~23 볼트 0~50 암페어 까지 가변 가능한 파워 서플라이가 되는 것이죠.







요즘 생각이 "누가 만들었는지 몰라도 smps 를 개발해 낸 사람은 천재다" 라는 생각을 접을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