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의 조한욱입니다. 1967년 오늘 칠레의 대중가수 비올레타 파라가 자살했습니다. 칠레의 농촌에서 민중가요를 채보해 민속 음악의 원형을 살리며 전원 풍경의 아름다움을 선율로 만들었던 가수입니다. 점차 노래를 통해 사회 정의를 밝히려는 의도를 명백히 해, 사회적 불평등과 정치적 탄압을 비판하며 라틴아메리카의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연하의 연인이 곁에서 떠나자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떠난 연인에 대한 원망 없이, 오히려 “그라시아스 알라 비다”, 즉 “삶에 감사한다”라는 삶의 찬가를 남기고 말이죠. 삶과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케 하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