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제가 한건 아니구요
저 아래 올려주신 주소로 가서 기사를 복사해 왔습니다.
저도 사실 그영상을 보려다 두시간이 넘길래,, 좀 보다 말았거든요
아마도 그 영상의 일부를 발췌한것 같습니다.
아래는 그 기사 내용입니다.
어제 밤에는 꼬박 두 시간을 컴퓨터 앞에 앉아 최상천 교수가 유투브로 ‘안철수 신화’를 해부하는 강의를 들었다. 어디선가 한 번 쯤은 들어봤던 이야기들이었지만 최 교수가 한꺼번에 집대성해서 맥락을 짚어가며 분석을 하니 안철수 의원의 정체에 대해 더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다음은 최 교수가 전한 안철수 의원의 진면목이다.
“안철수 신화의 하이라이트는 그가 세계적 석학이라는 거다. 그걸로 성공신화를 썼고 성웅신화를 썼다. 새빨간 거짓말이다. 석·박사 논문, 제2저자로 이름만 얹은 논문 두 편 합해 고작 논문 다섯 편으로 세계적 석학이 될 수는 없다. 그나마 94년 이후에는 단 한 편의 논문도 쓴 적이 없다. 이런 실적만으로 카이스트 석좌교수가 된 것은 정문술이란 인물이 300억 원을 기금으로 내놓겠다면서 그를 석좌교수로 추천했기 때문이다. ‘벤처산업의 대부’로 알려진 정문술은 박정희 중앙정보부에서 18년 간 뼈가 굵은 사람이다. 안철수가 3년의 임기를 마치자마자 정문술 기금도 함께 사라져 버렸다. 이 기금은 원래부터 실체가 없는 서류상 기금이었다.
안철수는 최태원 신동빈 등 재벌 37명의 모임인 ‘V-소사이어티’의 리더였다. 그는 최태원 구명운동에도 나섰다. 그런데 청년들과의 대화에서는 재벌의 금융범죄를 사형에 처해야 한다느니 삼성동물원이니 LG동물원이니 반재벌 투쟁의 전사처럼 과격하게 말하고 다닌다.
안철수는 자기 회사에 노조가 생기면 문을 닫겠다고 하면서도 밖에서는 노조가 이익배분에도 참여하고 경영에도 참여해야 한다는 등 적극 노조지지자 행세를 한다.
기부왕이라고 알려져 있는 안철수가 안철수연구소 대표로 재직했던 2001년~2005년 5년 동안 기부한 총액수는 3183만 원이다. 이는 순익 대비 0.12%, 매출액 대비 0.02%에 불과하다.
안철수는 자기 회사를 상대로 신주인수권부사채 제도를 이용해 25억 원을 23개월 만에 336억 원으로 뻥튀기했다.
안철수는 단 한 번도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적도 없고, 민주정권을 지지한 적도 없고, 정치적 집회에 참여한 적도 없고, 약자 편에 서 본 적도 없다. 노무현 정권에서 그를 정보전문가로 영입하려 노력했으나 다 거절했다. 반면 이명박 때는 포철이사회 이사장 등 좋은 자리를 숱하게 차지하면서 이명박과의 모임에서는 이명박 옆자리, 옆의 옆자리에 앉았다. 본격적으로 안철수 신화를 만든 건 퇴임 후 후환이 두려운 이명박 작품이다.”
최 교수의 강의를 들어 보니 왜 안철수가 4.19나 5.18을 당헌 당규에서 빼자고 했는지, 그의 새정치가 왜 금방 헌정치가 됐는지, 왜 그의 주변에 이명박 똘마니들이 대거 준동하고 있는지 등을 이해할 수가 있었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되면 한국이 탈출구 없는 생지옥이 될 거라는 최 교수의 한탄에 동감하는 부분도 컸다. 하기야 전과 14범이 거뜬히 대통령 되는 나라에서 안철수의 그깟 정도 흠은 흠도 아닐지 모른다. 그렇지만 그런 인물이 굳이 대통령 되고 싶으면 새누리당 근처에서 기웃거려야지, 왜 야당 코스프레를 하며 죽어라 호남만 찾는지 얄궂기 짝이 없다.
<강기석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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