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차박을 하는 이유는 경치가 좋은 곳이나, 아님 이동중에 피곤해서 자는 겁니다.
저는 관광지 앞에서, 또는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차박을 주로 합니다.
금요일 저녁에 출발해 관광지 근처에서 자면 토요일 풀로 관광하고 귀가하면 막히는 일요일 귀경길을 피할 수 있습니다.
코스만 잘 잡으면 8시부터 해 떨어질 때까지 구경하면 대부분의 관광지 끝납니다.
금요일 저녁에 출발해 고흥근처에서 차박하고 고흥 녹동항에서 아침배타고 거문도 들어가서 백도 유람선타고..
유명한 등대 구경하고, 거문도 갈치조림 먹고나서 배타고 나오면 하루에 거문도 관광 끝이죠.
차에서 히터로 덥히고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차박은 전제조건은 침낭을 좋은 것을 사셔야 합니다. 아니면 무거운 이불 잔뜩 가지고 가셔야합니다.
효과는 동일한데 무거우냐 가벼우냐 공간을 어느 정도 차지하느냐죠. 좋은 침낭은 영하 20도 정도는 무리없이 버팁니다.
차박은 먹는 것은 커피 정도 끓일 수 있는 취사도구만 가져가시고 나머지는 외식으로 처리하셔야 합니다.
차에서 무엇을 만들어먹는다는 것은 캠핑카 정도는 되야 가능할 겁니다.
제 차는 로디우스인데..
뒷자리를 개조해서 편안하게 승차하도록 만들었는데..
잠자리는 굴곡이 있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로디우스 전용 에어매트 사서 잘 때 바람넣어서 쭉 펴고 잡니다.
예전 카렌스 구형은 뒷자리가 편하게 제껴져서 에어매트가 필요없을 정도로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