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의 조한욱입니다. 1853년 오늘 쿠바의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호세 마르티가 태어났습니다. “나는 야자나무가 자라는 곳에서 온 정직한 사람/ 죽기 전에 내 영혼의 시를 나누고 싶소/ 관타나모의 여인이여.” 이렇게 시작하는 ‘관타나메라’는 쿠바에서 가장 애호되는 노래인데, 마르티의 시에 곡을 붙인 것입니다. 그는 쿠바 독립의 명분을 해외에 알렸고, 실지로 독립 전쟁에 나갔다가 사망했습니다. “내 운명을 이 땅의 가난한 사람들에 던져 함께하고 싶소/ 바다보다는 산 속의 개울이 나는 좋다오.” 이것이 관타나메라의 마지막 구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