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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소에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1-27 16:18:25
추천수 10
조회수   1,078

제목

이발소에서..

글쓴이

남두호 [가입일자 : 2006-08-21]
내용

십오 년 넘게 가는 이발소가 있습니다.



작은 동네 이발소가  대부분 그러하듯



낮에는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더구나 다른 곳에 비해 이발료가 저렴하다면 더 그렇지요.



보통 3주에 한번 씩 가는데



오늘 따라 유난히 반 노인들이 밚으시더군요..



사장님 말씀이 어제 휴무였고, 지난 일주일 워낙 추워



오늘 따라 손님이 몰린다고..



이발소에 있는 약 두시간 반동안,



틀어 놓은 종편은 쉴 새 없이 떠들고 있는데도



아무도 정치 얘길 안 하더군요..



심지어 문대표 사임 소식이 나와도 말입니다. 



그냥 조용하다가 날씨 얘기나 하고, 손님이 많아 얼마를 기다리고 있다느니



다가올 대목에 어쩌겠다느니...



반 노인들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무거운 침묵이



그냥 침묵이 아니란 걸 깨달았습니다..



뭔가 달라지고 있는 조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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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6-01-27 16:34:45
답글

..........

황동일 2016-01-27 16:34:48
답글

그들에겐 분명코 독재녀가 최고일겁니다
즉 날마다 쇠뇌되는 방송에서
자기의 본뜻을알리가 없고
흐르는물에 발이나 담궈보자는 식이
대부분일겁니다

아무리 날고 뛰어보았자
흐르는물을 거스르기란 쉽지가 않죠

그곳에서
야당 정치예기를하였다간 어지간한 견문지식가지고는
콧싸쥐어야 할 겁니다

즉 저자식들은해봐야
개란으로 바윗돌깨기여 --------------------------

이러면 끝 -----------------------

거의 대다수가
판에박은 듯

이민재 2016-01-27 16:51:04
답글

그러고보니 저도 한군데 이발소를 주야장천 30여년을 다닌 듯 합니다.

이민재 2016-01-27 16:56:50
답글

정치 얘기해봐야 논쟁에, 싸움에, 종국에는 뭐 끝이 보이지 않나요? 머리가 이미 굳어진 사람을 어떻게 설득을 시킬 것이며 자신의 입만 아프고 끝임없는 도돌이표이며 메아리만 들려올 뿐. 여기에서도 마찬가지겠고요.

진성기 2016-01-27 18:14:15
답글

오늘 전철에서 어느 영감 탱 두명이 얘기 하고 있ㄴ는데 한명이 목소리가 얼매나 커든지
난 뭐 팔러 나온 사람인줄
내 자리와 꽤 떨어진 곳인데도 내가 시끄러울 정도였으니
졸다가 언듯 들은 게
박근혜가 대북 정치 하는 거 보면 열 남자보다 훨 잘한다

근데 어디서 조그만 소리로 지랄하네

김덕수 2016-01-27 20:35:47
답글

내단골이발소도가면 종편에 조,중신문이항상놓여져있더군요 그래도 그곳사장은 반박이라단골로갑니다

김덕수 2016-01-27 20:36:34
답글

내단골이발소도 가면종편에 조,중신문이항상놓여져있더군요 그래도 그곳사장은 반박이라단골로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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