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병욱입니다.
애초 룰대로였으면 제 순서까지 오지 못하는 것이온데... 조창연선생님께서 배려해 주시고 염일진 선생님께서 이해해 주셔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천안이라는 곳이 연고가 없어서 막연히 엄청 먼 곳인 줄 알았는데, 물리적 거리가 100여 Km이고, 저희 집에서 차로 2시간 남짓이더군요.
너무나 인상 좋으신 조창연님, 염일진님을 만나게 되어 참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완전 초면이었고, 연배도 저보다 한 참 위셨는데도.. 염일진 선생님은 제가 6년 전에 사용하던 파워케이블까지
알고 계시더군요... 무셔웠습니다. ^^ 암튼.. 항상 글로만 뵙던 분들을 실제로 만나 뵈오니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많이 챙겨주셔서 엄청 많이 들고 왔는데....
장모님이 보시기에 므흣한 19금 영화들이 상당수 되어서....
(59금 아니면 도저히 장모님께는 안되겠더라구요.. ㅎㅎ 도대체 제목에 온 몸으로 우는 새는 왜 그렇게 많이 나오며 사과는 또 왜 사먹지 않고 훔쳐 먹는지.... ㅎㅎ)
제가 컬렉션하기로 하였습니다.
초고속 인터넷 환경을 갖춘 대한민국에서 5기가 짜리 초고화질 최신영화 한 편 다운받는 데 4~5분이면 족하지만...
조창연선생님께서 하나하나 고르시고 소중히 보셨던 그 영화(한 편 한편 마다 꼭꼭 눌러서 넘버링까지 손수 쓰셨더라구요.. )들은.... 조창연 선생님의 추억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생명력을 갖고 있는 듯 했습니다.
정말 감사히 잘 감상하겠습니다. 장모님께 선물도 잘 드리겠습니다.
두 분 선생님.... 항상 행복하시고 늘 평화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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