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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식을 죽이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1-19 12:18:37
추천수 7
조회수   981

제목

자기 자식을 죽이는...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초등학생을 아빠가 죽이는 사건....



이런건 예전엔 전혀 없던 사건인데..요즘은 한번씩 나오다니...



왜 그럴까 참으로 궁금하고 안타깝습니다.



왜 비정한 사회가 되어갈까?



왜 너무나 이기적으로 되어갈까?



단지 살기가 어렵다는 이유 하나만일까?



그러나 예전엔 살기가 더 어렵지 않았나요?



그래도 이런 참혹한 일은 없었지 싶습니다만..



제가 견문이 짧아서 몰라서일까요?



그리고 장기결석 학생이 생기면 담임이 좀 책임지고

알아 보고 상부에 보고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좀 무심했나??이런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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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2016-01-19 12:39:40
답글

예전 문헌에 보면 처참하고 기괴해서 입에 담을 수 없는 얘기가 꽤 됩니다. 다만 잊혀지고 들추지 않을 뿐이지요. 그래도 단발 일회성이고 보편 타당하지 않으며 인류 절대 다수가 동조하지 않으니 그나마 위안을 삼아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 인류, 즉 사람 족속을 높게 평가하면 안됩니다. 우리 자신들은 고등의 정신체라고 여기지만 꼭 그렇지만도 아니라는 것이 제 견해입니다. 너무 나갔나요?

박헌규 2016-01-19 12:45:20
답글

자기도 맞고 자랐다. 때려서 교육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체벌과 제재만이 적절한 훈육이라는 왜곡된 인식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는 경찰의 말)하는 말을 들으면서
'전두환 때처럼 맞아봐야 정신 차리지' 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노인네들이 생각나더군요.
사회적 억압도 대물림 되는 구나
민주주의에 대한 사회적으로 학습된 지식(기억)이 없으니 저분들에겐
유시민이나 노통의 이상이 어떻게 이해가 될것인가 라고.......

염일진 2016-01-19 12:50:51
답글

폭력은 대물림합니다만..

조창연 2016-01-19 12:51:15
답글

민재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인간은 한없이 강하기도 하고, 한없이 나약한 존재이기도 하고, 정의롭기도 하고, 비굴하기도 하고
그런 존재들이 뒤엉켜 사니, 지금 이시간에도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수 없습니다.

박헌규 2016-01-19 12:56:13
답글

또 생각 난 사람은
영조와 사도세자 그리고 남편의 죽음을 바라만 본 혜경궁 홍씨.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
왕이니까 아들쯤은 죽여도 된다고, 그럴 권한은 애초부터 가지고 있는거 아니냐고 생각했었겠죠 그 시절엔
그리고 그 장면을 우리도 그것에 준해서 이해하고 바라보고
하지만 줄기만 단순화해 본다면 아버지가 아들을 죽였다는 사실 하나로 이야기 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죽이려 했었던 사실도 어찌보면 끔직한 존속살인의 현장이었을 수 있습니다.
정조는 할아버지 영조를 어떻게 생각 했을 까..정조는 영조의 능을 쓸때 그의 생각이 드러납니다.

이민재 2016-01-19 13:19:42

    헌규님. 요 해괴한 사건은 전체적으로 보고 아주세밀하게 들여다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의 정치적으로 그리고 영조와 사도 세자와의 관계, 이 둘을 둘러싼 제정치세력관계 등 그리고 결정적으로 사도세자의 정신병을 잘 관찰하고 판단해 봐야 하고요. 쉽게 결론을 내릴 사건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니 이 비정하고 매몰찬 사건에 후세 사람들이 영화, 소설, 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 예술작품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지요.

영조,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참으로 불운했던 왕 같습니다. 성하지 않는 정신으로 살인을 하고(시중들던 내시와 궁녀를 때려 죽여 시신을 훼손하여...) 이를 살려서 쓰자니(왕위 계승) 만천하의 보는 눈이 무서워 아니되고 당장 사사하자니 왕조가 위태롭고 이러한 진퇴양난이 펼쳐져 있으니 하루하루가 가시밭길이었겠지요. 그래서 아주 절묘한 수, 쌀 뒤주에 굶겨 죽이는 처참한 수를 쓰게 되는데 아비된 자, 조선에서의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있는 자가 아들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봐야만 하는 심정

염일진 2016-01-19 13:08:35
답글

지금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테러를 보더라도
인간의 야만적인 폭력성이 좀 두려워요.

염일진 2016-01-19 13:09:41
답글

인간으로 태어나지만
인간이하가 될수도 있고
인간 이상도 될수 있는 것은 오로지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박병주 2016-01-19 14:42:14
답글

좀 더 장기집권을 했더라면
우리나라는 P바람이 일었을검뉘돠
주어는 없씀뉘돠
ㅠ ㅠ

김준남 2016-01-20 11:07:33
답글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근작인 "라플라스의 마녀"를 보면
부가 아내와 자식들을 사고로 위장하여 죽입니다.(아들만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작가는 태생적으로 그런 류의 인간이 있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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