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젊은이인 것은 분명한데 소위 "꼰대" 라고 불려지는 처지에 몰리게 되고 불려질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세대는 그래도 문과쪽으로는 법학, 행정학, 상학(경제, 경영), 신문방송 등, 이과에서는 물리학, 공학쪽으로 최상위권들이 몰렸습니다. 물론 전통적으로 법학, 의예쪽은 강세였고요. 저만의 생각인지(아니면 우리세대)의 전반적인 경향이 그랬던 듯 한데요. 탈권위주의에서 벗어나려는 것과 뭔가 자신의 힘으로 해보겠다는 의욕이 있었던 시기의 영향도 받았던 것도 있었습니다.
여담으로 한마디 하자면 고교동창중에 공부도 꽤 잘해서 전교권에서 놀던 친구가 있었는데 이 친구가 대학을 안가고 창업(그래봐야 구멍가게 수준이었지요)을 한다고 해서 집안은 물론 친구들간에도 화제가 된 적이 있었지요. 그런데 미리창업에 대한 준비를 하고 열정도 있고 하니 얼마안 있어 본 궤도에 오르더군요. 건설업이 어렵다 어렵다해도 나름 선전하고 있고 상장회사로 자리를 잡고 있지요.(도급순위도 500위 안에 들고)
제 얘기가 길어지는 것(알맹이도 없고 영양가도 없지만서도)은 개인적으로 제가 다녔던 고교의 친구가 요즘 모당을 창당한 사람처럼 대동소이하게 같은 길을 갔는데(학교), 여기서부터 진술하는 내용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의료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재주가, 그의 재능이 갇혀 버린다고나 할까뭐 그런 감정 있지 않습니까? 저 천재적인 재능과 두뇌를 이 사회의 넓고 다양한 창조적인 분야에 쓴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움 뭐 그런 것이지요. 예를 들자면, 딱 맞아 떨어지지는 않지만 아Q 정전을 쓴 루쉰이 의학을 버리고 펜을 잡은 이유. 이제 여기까지만 하지요.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