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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떤 간땡이 부은 잉간...ㅜ.,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1-15 16:29:33
추천수 7
조회수   1,540

제목

워떤 간땡이 부은 잉간...ㅜ.,ㅠ^

글쓴이

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내용
어저께...

동생들이 나오라고 그렇게 꼬드겨도 안 나가고 뻐팅기고서

집구석에 처박혀 있는데

운동갔다 늦으막히 마님이 들어서면서 하신 말씀 왈...



"내일이 무슨 날인지 알아?"



순간 등골이 서늘해지면서 순간적으로 잔머리 가동...



"날은 무슨 날...당신 생일이잖아..."



때마침 간발의 차이로 먼저 퇴근한 딸래미가 내를 보며

입모양으로 말하길..



'내일이 엄마 생일이야? 아빤 알았어?'



'응! 넌 몰랐어?'



알긴 개뿔...내두 몰랐다...ㅜ.,ㅠ^



마님이 옷갈아 입고 샤워하러 드가는 순간

총알같이 창동 둘이서마트로 튀어가서

쇠불고기 양념장 쌩굴에 잡채 맹글어 놓은 거 

나물에 과일..

이것 저것 한무데기 사 갖구 들어오니 밤 11시..ㅜ.,ㅠ^



거실서 테레비보며 머리 말리던 마님이



"뭘 그렇게 많이 샀어?"



이러는 얼굴 표정이 집에 들어올 때완 딴판....ㅜ.,ㅠ^



자정이 넘어서 까지 지지고 볶고 멱국 끓여 쌩굴넣고

하고 나니 한시 반...



오늘 꼭두모닝에 슬며시 일라서 

국 뎊피고 잡채 뎊피고 다갈 찜에 불고기 지지고 볶고

뜸 덜 든 흰 쌀밥 퍼서 한 상 거하게 채려놓구

마님 나올 때를 기둘리니



"나 늦었어"



이러곤 멱국 한 수저만 뜨고는 휑~......ㅜ.,ㅠ^





 아!  띠바...



이럴걸 왜 어제 저승사자같은 눈을 뜨고 날 본건지...







2상 처절한 삶을 사는

젖은 낙엽 셔터맨의 마님 귀빠진 날 야그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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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2016-01-15 16:31:18
답글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 느껴져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ㅠ.ㅠ

이종호 2016-01-15 16:38:48
답글

재호님두 머지않은 날 저를 상기하믄서 가심과 머리칼을 쥐어뜯는 날이 올껌돠..ㅠ.,ㅠ^

이종철 2016-01-15 16:39:21
답글

쪽겨 날 수 있었능 데 아까비~
그나저나 갱끼능 앙 하셨수...♡&&

이종호 2016-01-15 16:52:25

    부천 짠 짬뽕 종철님드 그렇게 츠자들 갈아치기 하다
은젠간 한번에 훅 가는 수가 이씀돠..
걍 알 팬티로...ㅜ.,ㅠ^

이수영 2016-01-15 16:44:16
답글

아까비...

이상준 2016-01-15 16:47:46

    베스트 댓글로 선정 되셨습니다 ㅡ,.ㅡㅋ

조재호 2016-01-15 16:54:58

    d(^^

이종호 2016-01-15 16:54:12
답글

곯은 다갈님은 탁구채로 알을 깨버리는 수가 이씀돠..ㅜ.,ㅠ^
글구, 어제 연우압빠 꼬드김에 나갔었음 난 오늘 그대로
내복도 못입구 쫓겨날 뻔 해씀돠...생각만 해두 끔찍함돠.

황준승 2016-01-15 16:55:38
답글

진수성찬을 꼭 다 드시진 않더라도, 정성을 눈으로 확인한 것만으로도 속으로 흐뭇해 하셨을 겁니다
토닥토닥.....ㅠㅠ

이종호 2016-01-15 17:02:26

    역시 당대의 미인이신 어부인을 받들고 계신 해운대
재벌께선 역시 보는 시야가 탁월하심돠...
그러니 어여 마님께 부가티 베이롱 중고 함 알아보세요..
^^♥

김찬석 2016-01-15 17:07:36
답글

생일 케익과 금일봉이 빠졌군요. ^^

이종호 2016-01-15 17:26:13

    생일께끼는 울집서 먹는 사람이 읎써서 딸래미 생일을
빼고는 케익은 안하기로 해씀돠..ㅜ.,ㅠ^
글구 금일봉은 아까 뱅끄오브 씨리즌에 가서 두둑히찿아놔씀돠...ㅠ.,ㅠ^ 3개월치 생활비에 해당하는 거금으로..

지인수 2016-01-15 17:53:58
답글

사모님이 오늘 참 행복해하시겠네요~~;;

이종호 2016-01-15 18:13:36

    오늘 울 마님이 콧평수 넓히고 출근해서 문짜 와씀돠.
낼 출근하니 같이 증심먹자구 데릴러 오랍니다...ㅜ.,ㅠ^

henry8585@yahoo.co.kr 2016-01-15 18:08:04
답글

아이고, 어르신~~~ 십년감수 하셨어요.
매칠전에 부산에 사시는 모 미희님 하신말슴 가심에 새겨 들어셔야 했는데요.
여성분들은 살아가면서 기념일 챙기는 일로 살아 간ㄷ가고 하잖아요???

야튼, 앞으로 모든 기념일 잘 챙기셔야 이 엄동설한에 알빤스(?)로 쫒겨나지 않습니다.

내앞에 다가온 거울을 보는듯 합니다.

이종호 2016-01-15 18:15:15

    작년 달력에 메직으로 들입다 굵게 칠해놨는데
금년 쌔삥 달력으로 갈아 낑구면서 형광등이 되어씀돠..
함트면 클 날 뻔 해씀돠..ㅜ.,ㅠ^

김승수 2016-01-15 18:15:58

    심 떨어진 대한민국 아저씨들 남은 인생 다 그렇게 살고 있다고 전해라 ^^;;

이종호 2016-01-15 18:42:47

    텨나온 눈티 밤티 녕감님은 엄동설한에도 스뎅식판들고
종 3으로 눈이 오나 비가오나 바람이 부나 나가서 줄서서
기둘리신대매?....ㅜ.,ㅠ^

김세영 2016-01-15 18:20:45
답글

이엄동설한에 가심한구석이 갑자기 더 써늘해지면서 종호을씬의 생존전략에 눈물겹습니다
그래도 전 결혼해서 손에 물안묻히고 살았는데
손수찌지고 뽁고 낄이고 묻히고 삶고 장보고
하시는 종호을씬 한고비는 넘겼으니 쉼호흡 3번하시고
다음고비까지 당분간은 숨좀 쉬시겠습니다~^^

이종호 2016-01-15 18:44:18

    세영님...ㅜ.,ㅠ^ 산넘어 산입니다...
쪼매 있음 결혼기념일 챙기기 시작합니다...ㅠ.,ㅠ^

진성기 2016-01-15 18:20:46
답글

국경일을 까먹다니 간이 부어도 단단히 부었군,
마누라 생일은 혼자 기억하다간 잊어버리니
작은 마누라에게 알려달라고 주지 시켜둬야 합니다.

이종호 2016-01-15 18:45:04

    하루하루가 다르다드만 한 해를 넘기니 총기가...ㅠ.,ㅠ^

김주항 2016-01-15 18:37:48
답글

차므로 잉간 답게 사시는 군아....~.~!! (안 쪽껴나고)

이종호 2016-01-15 18:46:17

    그래두 누구처럼 좌르비 우바마랑 거실서 동가식 서가숙
하믄서 마님표 생선초밥 올때만 누깔빠지게 기둘리며
살진 않슴돠...ㅜ.,ㅠ^
나면두 내가 직접 끓여 먹슴돠..

김주항 2016-01-15 18:53:38

   
오지랍 넓게 일일이 댓글 달 생각 마시구
오늘 밤 코피 터지게 봉사할 각오나 하삼....~.~!! (거품 물지말구)

김승수 2016-01-15 18:58:22

    옵션으로 무릅도 좀 까져가면서 대마님봉사 하시면 더 좃씀돠 ^^;;

이종호 2016-01-15 19:05:51

    울 마님은 암때나 무르팍 까지게 하질 않슴돠..ㅜ.,ㅠ^
결재 올리면 묵혀두고 개기다가 선거철 되면 허락함돠.
여으도 세금벌레 국개으원 색희들 처럼....

이종철 2016-01-15 19:08:59

    그것도 심이 있어야 코피가 터지던 지 말던 지 할 낀데...*&&

이종호 2016-01-15 22:10:18

    내 힘 읎는데 보태준 거 읎쓰심 신경 끊으시기 바람돠.
한 여름 대자리에서 무르팍 까져봐쑤?...ㅜ.,ㅠ^

yws213@empal.com 2016-01-15 22:12:08
답글

이 대목에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였으니....,
좀 기다려 보셔야하지 않을른지요?

이종호 2016-01-15 22:35:57

    서자 길똥님...ㅜ.,ㅠ^
독수리 공방으로 지샌 밤이 몇년인지 모림돠...

우용상 2016-01-16 04:56:48
답글

참 잘했어요^^ ㅋㅋㅋ

이종호 2016-01-16 16:35:52

    웬일루 칭찬을 다?....ㅜ.,ㅠ^

우용상 2016-01-18 02:28:12

    젖은 낙엽 본연의 자세(?)로 대처하신 게 잘 하셨다는 겁니다. ㅋㅋㅋ

조창연 2016-01-16 10:27:47
답글

늦었지만 사모님생신 축하드립니다~

이종호 2016-01-16 16:36:22

    역시 깔끔쟁이 창연님이 쵝오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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