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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1-15 15:15:19
추천수 8
조회수   1,527

제목

이 집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글쓴이

박지순 [가입일자 : 2008-04-08]
내용




제가 엊그제 서울 안국동에 외근이 있어서 일 마치고 지하철 안국역으로 걸어가다가

마주친 집입니다.

바로 근처에 위안부 소녀상 논란으로 요즘 언론에 자주 나오는 일본대사관이 있고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도 지척 거리입니다.

저 집 위치가 정확히 서울 종로구 수송동인데요. 주변에 빌딩들만 있지 살림살이

하는 주택은 찾아볼 수 없는 동네입니다.

제가 건축에 좀 관심이 있기도 하고요. 서울시내에 특히 종로 한복판에 저런 고풍

스럽고 운치 있는 주택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고위 관리가 살던 집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하여간 저에게는 굉장히 강한 인상을 준 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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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승 2016-01-15 15:33:09
답글

일제시대 건물 같지는 않아보이고요.
대낮인데도 거실에 커튼이 쳐져 있네요.
혹시 안가 일지도 모릅니다.....ㄷㄷㄷ

이종호 2016-01-15 15:54:08
답글

니뽕풍의 집입니다..저도 몇번 그 집을 지나치며 봐씀돠.

이종호 2016-01-15 15:55:43
답글

참고로 안가는 그쪽에 없슴돠. 아마도 니뽕 문화원 주재
니뽕진들이 살고 있는 집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김동수 2016-01-15 21:19:52
답글

학생때 저런 집에 몇 달 하숙했었는데 방도 엄청 넓고 천정은 억수로 높아서 좀 썰렁했었습니다. 정원도 희안했고 하여튼 모든게 희안했었던 기억이...

이민재 2016-01-15 22:58:03
답글

제가 잘은 모르고 틀릴 수도 있다는 것에 감안하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저 건물은 왜정 때 민가건물로 적산가옥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고요 왜놈식으로 서양의 건축양식을 적극적으로 받아 들여 서양식 베란다, 벽난로 등 물론 정원의 원형은 왜놈식으로 배치되어 있지 않았겠는가 추측해 봅니다.

아주 잘 지어진 건축물로 보이고 근대건축물이 없어지는 요즘 추세로 볼때 저 정도의 민가는 근대 건축물로 서울시에서 지정하여 보호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민가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 일대가 재개발의 광풍에 하나둘 빌딩숲을 이루는 시기인 지금 그래도 저렇게 남아 있는 것이 용하기까지 합니다.

이종호 2016-01-15 23:07:54

    중앙청도 없앴고 청계고가 없애며 조선시대 돌다리터도
없애고 경주에선 연못터인 자리에 경주시 건물도 세우는나라인데 왜놈들꺼는 보존해야 한다는 생각엔 반대입니다.

이민재 2016-01-15 23:29:07
답글

그러니 더 보존해야지요. 건축물을 없앤다고 우리의 얼룩진 과거가 지워지나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만약 YS가 현명한 지도자였다면 중앙청을 저리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마치 생선의 포를 뜨듯이 완벽하게 중앙청을 독립기념관이나 적당한 장소에 그대로 옮겨 놓고 역사의 산교육장으로 만들어 놓고 쓰고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 당시에는 폭약으로 다 날려버렸으니 한때의 기분은 날라리야 날랐겠으나 지금은 그리고 후세에게는 무엇을 남겨 줄 것인가요? 그리고 이러한 건물들은 그 당시 학정에 시다리던 조선식민지 백성의 피와 땀과 눈물이 고스란히 베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참작했어야 했었습니다. 부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고 못난 역사에서 배울 것이 있다는 것과 못난 역사도 우리의 역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반면교사가 되어야 하며 다시는 되풀이하지 말하야할 교훈을 얻는 것이 클 것입니다.

또 하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닥이 자신의 애비의 치적으로 반신반인의 기념관을 국민의 혈세를 낭비해 가며 바벨탑처럼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닥의 바램처럼 영광의 기록이 될까요? 닥의 당대는 그럴 수 있다고 쳐도 후대로 내려갈수록 이는 씻을 수 없는 치욕의 상처로 남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이도 보존해야 한다도 봅니다. 앞으로 이러한 독재자는 역사의 심판으로 말로가 어찌되는지 평가가 어찌되어야 하는지 똑똑히 후세사람들에게 보여져야 하는 것이지요. 오늘도 여지없이 밤늦게 두서도 없이 주저리주저리만(작은 화면의 핸드폰으로 작성하여 더욱 더) 하고 갑니다.

이민재 2016-01-15 23:40:32
답글

ㄴ중국을 보십시요. 일본의 만행을 어디 한군데라도 훼손하고 그러던가요? 731부대의 건물들, 생체 실험의 흔적들, 남경대학살의 참상 다 그대로 보존하여 박물관으로 만들고 자국의 국민, 시민에게 산교육을 시키고 있지요. 대륙적인 마인드의 소유자인 중국, 중국인이 아주 무섭습니다.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민족, 이는 희망이 있는 나라이고 미래가 아주 밝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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