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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을 이제 봤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1-12 17:19:28
추천수 6
조회수   1,177

제목

응답하라 1988 을 이제 봤습니다.

글쓴이

이상준 [가입일자 : 2004-11-22]
내용
 그간 드라마와는 담 쌓고 살다가 친구 추천으로 2주만에 따라잡기 했습니다. 

 ((요즘 한가해요 ㅜ.ㅜ))



 제가 정확히 그 세대는 아니지만 참 공감가는 내용이 많습니다. 

 매회차 마다 눈물도 그렁그렁..하는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고..



 캐릭터들의 개성도 뚜렸하고 참 재미있는 드라마네요





 18회차를 마지막으로 따라잡기 끝네고 남은 두편은 본방 사수 하기로 했습니다 ^_______^;;;





 따라잡기를 끝내고 나니..  예전 생각 납니다. 



 저 어릴적 부모님들의 삶..과  친구들과의 추억들 ..

 또 현재 제 살아가는 모습들..  

 참 많이 느끼네요 ((나이먹는 증거라고 하던데.. ㅠ.ㅠ))



 

 와싸다도 예외는 아니구요.. 



 그 많던 벙개들..  하루에 몇번씩이나 들썩 거렸던 게시판..

 

 지금은 탈퇴한 회원님들도 꽤 있으시고..  남아계시지만 보기 힘든 분들도 많고..



 언젠가는 다시 북적 북적 해 지는 날이 올거라 생각 합니다. 



 응답하라 1988에서 친구들이 몇년만에 한 자리에 모여 다시 우정을 나눠 가듯이



 자게도 북적 북적 해 지기를 ..바래 봅니다. 













 그런 의미 에서 떡밥 하나...  투척.. 



 현창이횽님 이글 보시면 언능 보내세유..  

 아니면 날 잡으시던가유..  뭔 말인지 아시쥬 ? ㅎ.. 



 궁금하신 회원님은 500원 입니다. ㅡ,.ㅡㅋ 



p/s..   와싸다 횽님들은 오랜만에 연락해도 참 부담 없어서 좋다능.. ( __);;; 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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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률 2016-01-12 17:29:41
답글

저도 아이들과 더불어 매우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만, 한편으로 은근 속된말로 학벌주의 쩐다능....기본이 S대 Y대.., 사시패스, 의사...그 시대 서민들 이야기 같으면서도 실상은 서민들과는 거리가 먼.., 아마도 신흥 부르조아 탄생 드라마같은 씁쓸함도 있는 듯 합니다 ^^

이상준 2016-01-12 17:38:24

    그 때 그 세대가 그랬으니까요..
아마 제 또래.. 형님들은 다들 그렇게 크셨었다고 생각 됩니다.

그 씁쓸함도 있겠지만 17프로대 예금 통장.. ㄷㄷㄷㄷㄷ
요런거 보면. 그때는 저금도 참 재미있게 했는데.. 하는 기억도 나구요.. ^^;;;

황준승 2016-01-12 17:44:25

    시청률도 무시하지 못하겠죠. S대 , Y대 처럼 선망의 대상이 있어야 시청률에 도움이 될겁니다

그리고, 그 시대에는 서민들도 사시 패스하고, 의사 될 수 있었습니다.
과외수업이 금지되어 있었고, 학원도 불법이었기 때문에 성실하게 열심히 공부하고,
주위 친구들이 좋고, 선생님이 좋으시면 충분히 좋은 대학 갈 수 있었습니다
성적보다 한단계만 낮춰서 대학 들어가면 장학금 받으면서 학교 마칠 수 있었죠.

이원경 2016-01-12 17:48:49
답글

더 과거로 갈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럼 소품부터 거의 공급 불가능할것 같기도 하고 보라의 투쟁~~에서 더 내용이 진지해지는 것도 있어야 할텐데... 학벌주의 쩐다는 말씀도 일리 있어 보이고 추억 돋게하는 음악들 덕도 많이 보는것 같고.

진성기 2016-01-12 18:05:45
답글

친구가 출생의 비밀이나 불륜이 나오지 않고도 이렇게 재밌나 할 정도라고 칭찬해서 봤는 데
그리 오래지 않은 지금 머리속에 추억으로 재여져 가고 있는 시간들을 끄집어 내는 정도
출생의 비밀같은 억지는 없지만
설정이 좀 억지 스럽네요
동네에 있는 애들이 하필이면 거의 모두가 같은 또래만 있는 것이며
하필이면 여주 집 외엔 모두 남학생만 그것도 같은 학년만 있는 설정이
억지 춘향 만드는 설정 같아보여 흥미가 떨어지더군요.

여주는 그 중 잘나가는 남학생 하나 잡아 결혼 하는
현대 동네 구멍가게식 신데렐라 이야기

박종태 2016-01-12 23:55:54
답글

제가 그시절 비슷한 연배였는데요.

그땐 몰랐습니다. 그땐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진 기회의 시기였다는 걸...
제가 그때가 아닌 지금에 태어났다면 대학물은 커녕, 아직도 가난한 농군으로 남아 남의 땅에 농사짓는 소작농 수준으로 살고 있겠지요.ㅠㅠ
그땐 누구나 자기가 열심히만 하면 가난하던, 부자던 기회가 주어지던 시절이였던 것 같습니다. 열정페이도 없고..

이재형 2016-01-13 00:41:23
답글

리포트 작성 안하고 드리마만 보셧구먼 친밀도 ㅡ임니다
그나저나 88년도에 머햇슈?

이희덕 2016-01-14 04:20:23
답글

언제 였던가 현창님의 신촌 오징어 집에서 뵙던 반가운 분들이 생각 나는 새벽입니다. 머리에 못 박고 다니던 훈상님,제주도서 턴테블 핸드캐리하러 올라오셨던 형주님이 유독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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