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조한욱 교수의 오늘] 2016. 1. 11 니카 폭동
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의 조한욱입니다. 532년 오늘 콘스탄티노플에서 니카 폭동이 일어났습니다. 비잔티움 제국에서는 ‘데메스’라고 알려져 있는 파당이 있었는데, 전차 경기가 있는 날이면 각 파당마다 같은 색 옷을 입고 지지하는 팀을 응원했습니다. 이 해에는 그 응원이 특히 격렬해져서 폭동으로 이어져 도시의 절반이 파괴되고 수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폭동이 격해지자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자신감을 잃고 도피하려 했는데, 황비였던 테오도라의 말에 힘을 얻었습니다. “비굴하게 사느니 황제로서 죽어야합니다.” 결국 폭동이 진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