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조한욱 교수의 오늘] 2016. 1. 8 푸펜도르프
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의 조한욱입니다. 1632년 오늘 독일의 법학자 사무엘 푸펜도르프가 태어났습니다. 그는 일자리를 찾아 이 나라 저 나라를 떠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가 감옥에 갇힌 일도 있었는데, 감옥에서도 사색에 몰두하여 훌륭한 저작을 남겼습니다. 주로 덴마크와 스웨덴에서 활동했던 그는 국제법이 기독교 국가 사이에서만 통용될 수는 없다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관념을 강력히 옹호했습니다. 모든 국가와 민족이 인류의 일부이기 때문에 국제법은 모든 국가 사이의 공동적인 유대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