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어려움은 당연히 언어장벽이죠. (잘난 척하려는 것은 아니고) 저는 사전없이도 소설을 볼 정도는 되어서 비영어권 사이트도 영어로 자동번역시킨 후에 보기 때문에 그런 어려움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어려움은 있습니다. 모처럼 주변에 선물주면 좋겠다 싶은 물건이 대박가에 나왔을 경우인데...
1. 한국카드나 IP로는 주문을 받지 않습니다.
양키캔들이 그런 경우인데 국내 수입업자가 항의를 해서 최근에 막혔습니다. 예전에는 차량용 방향제 잔뜩 주문하고 가까운 분에게 선물하면 참 좋았는데 요즘은 마지막 단계에서 주문처리가 안됩니다. 그래서 그떡, 그림의 떡이라고 하죠.
2. 주소 확인 후 주문취소를 합니다.
페이팔이나 우회 IP로 주문해도 유명 배송대행지 주소는 나중에 수작업으로 모조리 취소시킵니다. 글루코사민 많은 양을 원하는 와싸다 회원을 위해 참 좋은 가격으로 주문했는데 오늘 오전 당연히(?) 주문취소가 날아왔습니다.
3. 성공해도 사후처리를 받을 수 없습니다.
말리 헤드폰을 참 좋은 가격에 발견하고 다른 사이트 회원을 위해 주문했는데 그 중 한 개가 불량이었습니다. 문의했더니 당연히 "왜 한국 애가 그걸 사니? 우리가 안 판다고 했잖아"입니다. 결국 망가진 것을 제가 가지고 손해가 막심했죠.
해외사이트에서 국제배송을 꺼리는 이유는 이해됩니다. 카드사기가 많고 문제발생 시에 의사소통이 안되니 차라리 그 정도 수입은 포기하겠다는 것이죠.
삼성이나 LG 55~65인치를 미국 오프라인 상점 픽업으로 구입하면 여러분이 입을 다물지 못할 가격입니다. 해외직구도 싼 편이라고 하는데 그보다 훨씬 쌉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한국카드 안가리고 사후처리도 보장되는 곳을 이용합니다. 대신에 가격은 높을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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