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끼는 인티앰푸가 있습죠.
가끔 사진 찍어 올리는 온교 인테그라 A-819RS 라는 녀석인데요.
그동안 손본다고 돈들어간거 생각하면....눈물이 앞을 가리는 군요...에혀
최초 25만원에 업자한테 구입, 1달 정도 쓰다가 오버홀한다고 20만원 지출, 1년 정도 잘쓰다가 잡음+발란스
문제로 수리비용 15만원 지출, 또 1년 정도 잘쓰다가 릴레이고장으로 10만원 지출, 몇달전 램프,스피커단자등
교체에 15만원 지출.........엊그제 올만에 전원 넣어보니 발란스가 또 안맞는......에효효
이걸 고쳐 말어.... 고민입니다.
모든 빈티지의 숙명이라는 잦은 수리비용.....휴;;;
이번 일을 계기로 빈티지 안들일려구요.
( 극강의 외부뽀대감은 최고라...이걸 어찌해야할지...ㅠㅠ)
더 이상의 수리를 포기하게 되면 신형 앰프 하나들이고 빈티지는 뒤도 안돌아 보려구요.
20키로도 넘는 녀석 카트에 실어 없는 시간 쪼개가며 병원 다니는 것도 이젠;;;;
회원님들은 빈티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른 전자기기들은 10년만 넘어도 고물소리를 들을텐데 오디오는 이상하게도 빈티지란 그럴듯한
네이밍을 갖으며 시장을 형성하는데....글쎄요.
향수처럼 느껴지는 예전의 소리를 듣고자, 혹은 한때 풍미했던 플래그쉽기기를 저렴하게 들어보고자
빈티지를 들이는데 좀,,,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
폭탄 돌리기는 아니었지만 어찌됐든 그동안의 지출+시간....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100만원 미만으로 신형인티 추천해주실만한거 있으시면 추천 좀.....굽신굽신
혹은 안쓰는 앰프 저렴하게 넘겨주시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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