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인데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한가하군요..



좋아해야 할지..



요즘 한달에 2장 4장 혹은 6장씩 CD를 사고 있는데요. (교보문고에서 2만원 이상이면 무료배송이라 2만원이 안되는 앨범이 있으면 다른 앨범이랑 같이 두장을 사는데 이게 습관이 되니 2배수로 구입을 하게 되는군요..)



예전에 sony 포터블 cdp 중에 E-01 이라고 슬라이드 식으로 씨디를 삽입하는 모델이 있는데 나름 소리가 좋다는 대부분의 평가가 있어서 저도 거금 30만원을 주고 구입해서 열심히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슬라이드 방식으로 씨디를 넣고 빼는 과정에서 자꾸 스크래치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쓴 방법이 씨디를 사서 바로 카피를 해서( 이렇게 하면 텍스트도 리모트에 나오는 장점이 있죠) 듣고 원본 씨디는 고이 모셔두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제가 가진 씨디들 보면 정말 포장만 뜯은 새 앨범들 같습니다. 10년 된 앨범도 다 새겁니다..

요즘은 ps3 에 앰프 연결해서 듣는데 이것도 트레이가 없이 카오디오처럼 넣었다 뺐다 하는 방식이라 신경이 쓰이는군요. 얼마전에 친구한테 복사한 CD 를 몽땅 줘버려서 원본을 듣고 있는데 긁힐까봐 걱정입니다.



제가 너무 예민하고 소심한건지... 아니면 다른 분들도 이렇게 하시는 분들이 계신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감기 조심하시구요...

글 다 쓸때까지도 아무도 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