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이번 합의에 대해 제대로 모르면서 기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무리 설명해줘도 모르더군요. 왜 미국을 끌어들이냐는 사람까지 있습니다. 모르면 찾아보던가 아니면 귀를 열어야 할텐데 그럴 사람들이 아니죠.
가디언이 미일의 승리라고 아예 단정지어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The landmark agreement between Japan and South Korea over the so-called comfort women dispute represents a significant success for Shinzo Abe, Japan’s prime minister, and indirectly for the US, which has been urging its north-east Asian allies to bury the hatchet in the face of common threats supposedly emanating from China and North Korea.
특히 이 문장은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알려주고 있죠.
아베는 대성공을 거뒀고 미국도 괜찮은 성공을 거뒀답니다.
미국은 대중국과 북한봉쇄를 위해 한일공동 전선이 필요했고 유사시에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데 한국과 일본의 반목은 큰 걸림돌이었죠.
그래서 미국이 아베에게 계속 협상타결하라고 종용했고 억지로 끌려나온 일본은 박근혜정부의 엄청난 삽질덕분에 역전 만루홈런을 날린 것입니다.
뉴스 후에 시사좌담 이라고 패널둘 나와 잠깐 이야기 하는 중에 한 패널이 한미일 동맹 선상에서 이번 일을 바라보는 식으로 이야기 하자 MB 시절 외무부 장관이었던 영감이 급하게 말을 끊으며 단순히 박근혜와 아베의 담판이라고 단정지어 이야기 하더군요.
미국의 강요란건 알사람은 다 알고 있는데
알면서도 국민들에겐 억지를 쓰고 있다는 거죠. 그네 정부의 대국민 사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