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의 유학생활이 끝나고 국내에 취직되어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원룸에서 50-100만원대의 예산으로 꾸밀수 있는 가격대 성능비 최강의
홈시어터 시스템을 추천해 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귀국후엔 일하랴 공부하랴
바빠서 TV볼시간도 게임할 시간도 현재보다는 대폭적으로 줄어들겠지만 그래도
가끔 편하게 방안에 앉아서 게임도 조금 즐기고 이곳에서 차곡차곡 모아놓은
DVD도 감상하고 싶기 때문이죠.....일단 원하는것은...
1. 29-32인치 평면 TV (약간 넓은 원룸에 들어갈만한 크기는 이정도가 딱이죠)
2. 서라운드 스피커 (15만원대면 괜찮은 스피커가 있다고 합니다만...)
3. 코드프리 DVD 플레이어 (갖고있는것이 대부분 코드 1이지만 귀국하면 코드
3도 봐야 하니깐..)
4. 오디오 겸용 리시버 (어찌보면 홈시어터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수 있다는군요.)
대충 여기저기서 정보를 주워온결과
1. 노트북 컴퓨터가 괜찮으면 거기서 DVD, 게임등등 전부 가능하다
2. 엑박한대면 떡을 친다
3. 직접 자작하는것이 돈이 훨씬 적게 든다
4. 그냥 결혼할때까지는 TV한대로 버텨라
... 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만, DVD는 역시 DVD플레이어에서 돌리고 음악 CD는
역시 오디오에서 돌리는것이 제맛이 아닐까요? (아니면 말구요) TV는 뭐 이곳에서
쓰던것이 소니 32인치 완전평면이었습니다만, 어차피 지금보다는 TV보고 노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테니 결혼전까지는 29인치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새것이 아니어도 괜찮겠죠? 중고도 먼저 쓰시는분이 성격이 꼼꼼한 분이라면
왠만한 새것보다 가격대 성능비가 월등한 물건을 구할수도 있을테니깐요. (다만
요즘 장터나 경매 사이트엔 사기가 워낙 빈번해서리.... 아주 잘아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아무튼 결혼전까지 혼자서 몇년 살때까지만 잘 쓸수 있는 시스템이라면 대
만족입니다. (한때는 19인치 VCR겸용 TV에 세가 새턴 한대로 슈퍼로봇대전 F를
하면서 버틴적도 있는데요 뭐... 다만 기술의 발달과 그에 맞추어 높아진
눈높이때문에 그때로 돌아간다는건 약간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 그럼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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