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성탄 전야 행사가 있었습니다
세월호 가족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겠다는 사람들이 모여서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1~2백의 적은 수였지만 참석하신 분들 모두 진심이 느껴져서
전체적인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음향 조정하고 휴대폰으로 사진도 찍으려니
찍사가 시원찮아서 몇 장 못 찍고
그나마 찍은 것도 개판 오분전이네요..ㅋ..
크리스마스 이브에 광화문에선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걸
보고하는 의미로 올리니 너그럽게 봐주시길...
야마하 전속 기타리스트라는데 수준이 대단하심...
예은아빠 유경근님
서울의 달 주제가를 부르셨던 가수 장철웅님
(사진이 개판이라 죄송..)
모두 잘 아시는 가수 백미현님
이렇게 또 작은 행사를 잘 마쳤습니다
최대한 돈을 안들이고 하는 행사라 주변의 다른 행사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외관은 초라하지만
참석한 가수분들이나 일반분들 모두 뜨거운 심장을 가진
분들이라는 것이 전해져서 마음은 참 따듯한 저녁이었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 부랴부랴 집에와서는
라면 하나를 끓여 찬 밥 말아 먹는데 어찌나 맛있는지...
진짜 재미없는 글 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