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8일 화요일에 수령하였습니다..
제가 11월 30일 이사해서 일부러 여유있게 보내신듯 한데 이제야 올려서 죄송하네요.

저녁에 커피를 마시면 잠이 안와서 토요일인 12월12일에야 첫시음했다는 변명을 올려봅니다.




 
병이 참 이쁩니다.
에어캡비닐로 감싸져서 충격주의 표시된 박스로 잘 포장돼있었네요.



미개봉임을 증명하는 수축비닐포장이 돼있습니다.



 
매뉴얼중 두번째로 소개된 원액 30ml 에 뜨거운 물120ml를 희석해서 마셔봅니다.

저는 커피믹스를 주로 애용하다 몇년전부터  프림커피의 인위적인 고소함에 거부감을 느껴
아메리카노를 선호하게 됐구요.
설탕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야 커피의 쓴맛이 가려지는지를 자각하게 되면서 블랙을 주로 마시는데요.


물론 더치커피는 처음 마셔봅니다만
참 고급스럽네요. 이것이 본연의 커피이겠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시럽등으로 덧칠해진 커피의 단맛과 고소함이 두꺼운화장미녀라면
아르케 더치커피는 굳이 꾸미지 않아도 유려한 라인이 살아나는 자연미인이랄까요.
매력적인 깊은 느낌이 좋습니다.




병이 이쁘지만 마실 때마다 계량컵으로 양을 측정하는 것도 일이니
다음에는 파우치로 된 제품으로 구입해보려 합니다.

비쌀거라는 선입관 있던 더치커피였는데
올라온 가격을 보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네요.

제가 표현력이 부족하네요.
한 번 마셔보셔서 새로운 영역으로 들어가보시는게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