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가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였죠.
오디오 기기를 개조하면서 가장 극적인 변화를 경험했던 것은 필립스 LHH-500 에 TCXO 로 교체했을때와 테마 스피커 네트워크 손대서 개조한 이후이네요.
고음이 찰랑 찰랑된다 입자가 살이있다 라는 얘기가 무엇인지 알겠으니 말입니다.
특시 섹소폰 소리가 정말 강렬하게 재생이 잘 되네요.
물론 기본적인 설계가 잘되어 있는 기기들은 개조해 봐야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높기는 합니다만..
아직 완전히 개조가 끝난것은 아닙니다.IPTV 를 시청할때 특히 OCN 시청할때 중간 광고나올때 OCN 마크 나오면서 돌아갈때 부르르 하는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좀더 다듬어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고음 네트워크의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5 KHZ 로 잡았는데도 1.8 KHZ 신호에서도 작지만 소리가 들리네요.해결책이야 고 기울기의 크로스오버로 개조를 하던지 아니면 아예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8 KHZ 까지 올리는 방법이 있기는 한데 중음 고음 까지 전부다 손대야 하기 때문에 난감하네요.
콘덴서야 그런대로 구한다고 해도 코일은 구하기도 감기도 뭐하기 때문에 하지만 한가지 확실히 경험한것은 우리 선배들의 격언~~
"스피커는 유니트보다 네트워크가 더 중요하다" 라는 격언은 확실히 경험했네요.
필립스 LHH-500 에 최재웅님에게 구입한 킷트로 만들었던 프리앰프 그리고 태광 M-375 에 테마 스피커로 물려서 들었을때보다.
마란츠 UD7006 블루레이 플레이어 온쿄 NR809 AV 앰프에 개조 테마스피커로 들었을때 휠씬 좋은 소리가 나오니 말입니다.
물론 악기의 위치가 필립스 LHH-500 일때 보다는 부정확하지만 전원부 부터 스위칭 파워에 태생이 블루레이 플레이어인 놈에게 너무 많은것을 바래서는 안되죠.
마리아 칼라스 목소리가 살아 있는듯 들리고 70 년대 가요를 듣고 있으면 마치 녹음 현장에 와 있는듯한 생생함을 느끼게 되네요.
본래 테마 네트워크에 들어가 있는 보정 소자는 다 빼 버리고 유니트의 특성은 무시하고 그냥 주파수만 맞춰 줬는데도 상당히 좋은 소리가 들리네요.
일단 좋은 스피커에 침 발라서 들이는 것이 삽질을 최소화 하는 길이라는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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