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 바람이 분다.
풀들이 누웠다가 다시 일어선다.
햇살조차 구름에 밀리어 약하다.
여기 광야에
혼자 바람을 마주하여
서 있는 한 사람 ........
그리고 시간도 멈춘듯......
.....모처럼 기온이 아침에 영하로 떨어지니,
제 마음이 위에처럼 그렇습니다,
그러나 피로가 덜 풀린 노구를 이끌고
다시 번잡한 곳으로 나아가야 하는....
그래도 버스 차창 안으로 들어 오는 따뜻한 햇살이라도
있어서,어루만져주는 느낌으로 좋습니다.
...인간은 결국 혼자인 것.
그저 자신을 사랑하고
무조건적으로 용서하고,
조건없이 포용하는 그 방법만이
바람 부는 광야에서 바람 맞고
서있더라도
고독하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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