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밉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원래 미워하려면 때리는 시어미를 미워해야하는데 왜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했을까요?
원래 적이라고 생각한 사람보다 내편인줄 알았는데 내편이 아닌 사람이 더 미운것도 마찬가집니다.
밉기로 따지면 새누리당이 더 미워야 하는데,, 감정적으론 새누리보다 더 밉지야 않겠지만
그만큼의 크기로 안철수가 미운것입니다.
그것은 처음에 안철수가 새누리의 정치적 외연확장을 저지하기 위해 나왔다~ 라고 말하며
정치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새누리를 미워하는 제 입장에서는 우리편이구나 했었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안철수라는 정치인은 개혁적이거나 진보적 정치인이 아닌
기존 새누리당에서 부패한 부분만을 딱 도려낸 도덕적으로 깨끗한 새누리당 정치인의 모습...
딱 거기네요..
이번 민중 총궐기 집회에 안철수씨가 참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물으니
불법집회라 참석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더군요...
안철수씨가 믿어달라고 한건 아닌데,,,, 괜히 저혼자 믿었다가 발등찍혀서 화낸다고나 할까,,,
이상의 이야기는 안철수를 지지했다가 누구보다 극렬히 안철수를 싫어하는 제 친구 이야기를
제 시점에서 옮겨쓴것입니다.
저는 안철수씨가 기초의원 정당무공천과 국회의원 정수 줄여서 그 절약된 세비로 복지를 늘리자고
했을때 이사람은 정치를 절대 해서는 안되는 사람이구나 싶어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안철수 비토를
한사람이구요...
현재 우리나라 정치는 대의 민주정치이고 대의 민주정치의 근간은 정당정치라는것은 상식인데,,
안전대표가 말한 두가지 모두 정당정치를 약화시키고자 하는 해악이라는걸 이해하셔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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