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테이블 3대로 2대 만들기....
공짜가 아니라 마이너스의 손 인가요?
아날로그 음향의 갈등.... 포기하기엔 많은 쏘스들이 아깝고
어려운 관리에 판갈이의 귀찮음, 고가의 카트리지 부품들
그래도 아쉽지만 형편 닿는대로 창고에서 고장으로 방치된
턴테이블들을 모아서 일요일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정말 빠쁜 하루였는데...
그나마 외형이 멀쩡한 놈은 불량카뜨리지로 인한 잡음이....
창고에서 꺼내온 푸가 턴테이블과 해태 턴테이블에 달려있는 카뜨리지를 분리하고 플레터
아래의 벨트까지 분리하였습니다. 다행이 저가의 오디오 생활을 하다 보니
3대 모두 벨트드라이브 방식입니다
벨트끊어진 해태 턴테이블에 벨트를 이식하고 3개의 카뜨리지중 하나를 맞춰
속도를 조정해가며 한곡 들어봅니다.
카트리지와 바늘을 잘 이식하고 그 중 음향이 가장 좋은 해태 턴테이블을 주 기기로
보조는 그 아래 셔우드 턴테이블이 대타 역할을 하도록 배치했습니다.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음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아낌없이 부품을 내어준 푸가 턴테이블은 다시 창고로 들어갑니다.
아직은 이식할 부품들이 더 필요해서 다음 기회에 좀더 손질을 더하기로 합니다.
약속된 시간들 때문에 서둘러 끝냈지만 이렇게 일요일 오전이 다 가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