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조한욱 교수의 오늘] 2015. 12. 12 윌리엄 로이드 개리슨
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의 조한욱입니다. 1805년 오늘 미국의 언론인으로서 노예해방을 위해 한 평생을 바친 윌리엄 로이드 개리슨이 태어났습니다. 그는 주간지 <해방자>를 창간하여 그것을 통해 노예해방의 주장을 펼쳤습니다. 그 창간호에서 “나는 모호하게 말하지 않겠다. 나는 추호도 후퇴하지 않겠다”고 천명했습니다. 강연에 나설 때면 강연장을 불태우겠다는 위협도 있었고, 실지로 밧줄에 묶여 사람들에게 끌려 다닌 적도 있었지만, 그는 결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노예제가 폐지된 뒤 그는 <해방자>를 폐간했습니다. 소임을 다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