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복무하고 있을 때 서울의 모 대학에서 노어노문학과에 다니던 모사병(사무실 행정병으로)이 입대를 해서 한 동안 문학 얘기로 즐거운 추억이 떠오르네요.
러시아 문호들인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투르게네프, 푸시킨, 고골리, 체호프 등 이러한 작품을 원문대로 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부러웠었지요.(줄임)
혹자는 뜬금없는 몽상가라 여기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출발하여 말 몇필을 끌고 만주를 거쳐 시베리아를 횡단하여 모스크바와 동.서유럽의 도시들을 순례하는 날이 오려는지요. 그저 꿈이 아니었으면 좋으련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