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와이프가 계속 이사 가자고 하네요
저희 아파트가 구석진 곳에 있는데다
주위에 학교가 없어 거의 어르신들이 많이 사십니다.
윗집 옆집 아래집 모두 어르신들만 사시네요
저는 10년을 함께한 이 아파트가 정감가고 좋은데
와이프는 아이 학교문제 때문에
더 늦기 전에 근처 동탄으로 이사를 가자 합니다.
돈이 어디 있냐고 하니
가지고 있는 모든것 다 처분해 그 돈으로
세금내고 이사비용 등등에 쓰잡니다.
모자라는 집값은 대출을 더 받구요
암튼 내 맷돌 두개랑 일렉기타 등등 돈 되는건 다 팔라고 합니다.
부동산 사장님한테도 매물 내놓은걸로 알겠다고 전화가 오네요
저랑 아들은 계속 여기 살았으면 하고
와이프랑 딸은 이사가자고 하고..
결정 내리기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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