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음은 스피커 유니트와 스피커 통의 설계에 따라서 음이 달라지고 중 고음은 네트워크의 설계에 따라서 음이 달라진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중 고음의 경우는 어떻게 하면 서로간의 대역을 겹치지 않게 재생하게 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이네요.
대역이 겹친다는 얘기가 결국 중음 유니트가 고음 유니트가 재생해야하는 대역까지 재생을 하고 고음 유니트 역시나 중음 유니트가 재생해야 하는 대역까지 재생한다는 얘기니까요.
서로 대역이 겹치는 부분에서 중음 유니트와 고음 유니트가 완벽하게 일치한 움직임을 보인다면 문제가 없는데 그런것 가능할 텍이 없죠.
중 고음 유니트가 겹쳐서 재생되는 대역이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는 재생을 할것이고 여기서 제 2 제 3 고주파가 형성될것으로 추정되네요.
즉 원래 없는 소리 신호가 새로 만들어 져서 재생된다는 얘기죠.
서로 겹쳐지는 부분이 없이 완벽하게 두부 자르듯 자를 것인가 하는 것이 최대의 관건이라는 생각인데 이것이 코일과 콘덴서 저항만 가지고는 완벽할수가 없다라는 생각입니다.
요즘 디지탈 앰프가 워낙에 저렴해 졌기 때문에 생각해 보면 프리앰프에 채널 디바이더 기능을 내장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렴한 6 채널 파워앰프에 전자 크로스오버 기능을 내장한 프리앰프에서 바로 6 채널 파워앰프로 연결하고 멀티앰핑으로 간다면 최선이라는 생각입니다.
"이 스피커는 울리기 어렵다" 라는 얘기의 핵심이 크로스오버 네트워크를 얼마나 잘 구동하냐의 문제인데 크로스오버 네트워크가 제거되면 그런거 신경쓸 필요도 없어지니까요.
액티브 멀티앰프의 최개 관건은 얼마나 복잡하지 않고 깔끔하게 보이도록 마무리 하냐가 아닐까 싶습니다.
aliexpress 를 보니 전자 크로스오버를 4.5 만원대에 완성된 pcb 를 판매하기는 하더군요.
하이파이 업계에서도 D CLASS 앰프가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이제 대세는 서서히 D CLASS 앰프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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