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 월에 왼쪽 아래 어금니에서 깨진 아말감을 제거하고 나서 다른 채료로 충진해서 재 치료를 했는데~~~
한 보름 정도는 괜찮았는데...어금니가 아파오더군요...
정확히는 어금니가 아니라 어금니 뿌리에 붙어 있는 근육이 아파오면서 붓는 현상이 발생하더군요.
처음에는 치료가 잘못됐나 하고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치료를 진행하고 나서 간호사로 추정되는 여성분이 좀 떼운 재료를 갈아 내더군요~~
아무튼 나름대로 연구를 해 봤습니다...왜 아픈가~~
두가지 원인이 있더군요.
1.부정교합,,,위쪽 치아와 아래쪽 치아의 모양이 달라서 아래쪽 치아 전체가 골고루 힘을 받는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힘이 집중되는 문제였습니다.
2.치아와 치아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어서 아파오는 경우 2 가지가 있었는데.
2 번은 경험적으로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면 해결이 되더군요.
부정교합 문제는 시간이 흐르면서 위쪽 치아의 날카로운 부분이 힘을 더 받으면서 갈리니까 결국 서서히 안 아파오더니 해결이 되더군요.
치아의 일부만 힘을 받고 나머지 부분은 위 아래 치아가 맡닫지 않다보니 어금니의 일부 뿌리만 힘을 무지하게 받는 상황이었으니 말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어금니가 찝을때 받는 힘은 60 kg 정도의 힘을 받는다고 하는데 4 개의 뿌리가 있으니 하나의 뿌리가 15 kg 의 힘을 감당해야 하는데 치아의 부정교합으로 인해서 한 뿌리가 30~45 kg 씩 힘을 받다 보니 치아뿌리의 근육이 감당하지 못해서 통증을 호소한 상황이었네요.
결국 위쪽 치아에서 집중적으로 힘을 받던 부분이 마모되면서 모양이 변하면서 아파오던 치아가 안 아파 오네요.
이제 괴기도 잘 먹고 합니다.
물론 닭고기 먹을때는 치아 사이에 잘 끼기 때문에 가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해 줘야 하지만 말입니다.
뭐 제 생각이기는 합니다만 아말감은 힘을 받으면 찌그러지는 편인데 시멘트 비슷한 재료는 찌그러지 지지 않고 버티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추론을 해 봅니다.
결론은 해피엔딩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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