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홈버튼 누르고 비번을 치는데, 멀쩡한 코드번호가 에러나면서 아이폰이 제

주인과 비동기식으로 작동하는군요.

이래저래 찾아보니 전원을 껐다가 홈버튼 길게 누르고 아이튠즈 접속해서 복구 모드를 가동시키라는

메뉴얼대로 따라서 해보는데, 제대로 살아날 지 미지수라고 판단됩니다.



동시에 모든 전화번호가 날라간 듯하고, 중간에 어머니께서 전화하시길래 받았더니 어머니가 

아니고 걍 번호만 떠서 보여지더군요.

오늘 외계인이 우리나라에 강력한 전파를 쏴댔을 리 만무할 듯한데,

무슨 조화인지 참 의아합니다.



글을 다 쓰고 나니 벌레 먹은 사과 아이콘이 보여지면서 화면은 전환되는데.

다시 로그인 암호 때려 넣기가 저어됩니다.

이런 경우는 아이폰 4.5년이지만 참으로 처음입니다.



요렇게 해서 복구되면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지금 이 시각 벌레 먹은 사과 로고 밑에

가로로 긴 줄 넘어가는 것을 간절하게 바라보는 중입니다.



다른 분들 참고가 되실 듯하여 실황으로 자판 두들깁니다.

혹시 그런 경우를 당하시면 안되지만, 저처럼 처하시거든 참고하세요.

(다행히 복원이 순조롭게 이루어졌습니다.  다만 메시지나 통화 내역은 백업 날짜로 롤백 상태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