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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분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11-30 11:05:27
추천수 15
조회수   1,624

제목

무례한 분들..

글쓴이

전성일 [가입일자 : 2003-11-12]
내용
아파트 단지 내 휘트니스 클럽이 있고 여러 사정으로 관리인을 두지 않고 자율운영 중이어서 이용료가 별도로 부과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휘트니스 클럽에 사용되는 전기료는 공동비용으로 처리됩니다.



여타 다른 아파트처럼 사용자에 한 해서 보통 월 1~3만원 선에서 유료화하고 관리인도 두고하면 좀 더 잘 관리 되겠지만..어째든 시골 아파트다 보니 그러고 있고, 저는 없는 형편에 자율/무료 이용에 매우 흡족해하면서 사용 중 입니다.



다만, 가끔 무례하신 보안관이 뜨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동안 운동하면서 그런분을 두어명 보았는데..휘트니스 클럽에 들어오자 마자..



"어휴..누가 이렇게 불을 다 켜놨어.."



"이게 다 돈인데.."



그러곤, 별도의 룸으로 되어있는 gx룸에 들어가..



"어휴 여기 불 켜놓으면 돈 많이 나와요...한,두명 사용하면서 불 켜두면 어떻해요..."



하면서 불을 꺼버립니다..휘트니스 쪽도 최소한으로 켜두고..



환하던 휘트니스 클럽이 갑자기 겨울철 저녁 6시 마냥 어둡게 바뀌고...거기서 운동하는 사람은..



마치 어둠의 자식들 같아 보입니다.



전기세 부분은 명분상 무조건 반대할 수없는 부분이라..참 이런 상황에 다른 의견 내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운동의 활성화 측면과 운동하는 사람들의 좋은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환한 환경이 좋겠죠..



그런데 여기서 그치는게 아니라..60대 중반의 키가 작달 막으신 보안관(?) 같은 아주머니들은..



운동하면서(대개 허리벨트나 자전거를 슬로우모션으로 타심) 큰 소리로 전화를 하시거나(클럽 구석구석 다 들리도록 크게) 휴대폰의 tv를 이어폰 없이 켜놓고(큻럽 구석구석 다 들림) 매우 큰 웃음으로 즐겁게 보십니다..



그러다 친구들을 불러 모으시게 되면..그곳을 완전 장악(?)하신듯 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동안 여러차례 이런 상황을 목격하였고, 더러는 나이든 아자씨가 가끔 반발도 하긴 하는데..그때뿐이고..



또 언제든 원더우먼같이 나타나셔서 위의 일들을 재현시키곤 합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의향등 따위는 전혀 관심 없으시고..just 막무가내임.(목소리도 쫌 무지 퉁명스러우심)



학생들이 숙제가 있어 gx룸에서 댄스라도 할 모양이면...혀를 차면서..요즘 애들은 저게 뭔 짓이래..하면서 밖으로 쫒아 내보냅니다..애들이 학교 숙제라고 항변해도...별 다른 일은 안생깁니다.(학교숙제로 단체로 춤을 연습하는 일도 있고 다만, 그러한 과정에서 남/여 학생이 모여 있는 상황이 있어, 그러다보면 모양새가 좀 거슬리는 부분도 있다보니  어느쪽이 문제다 라고 하기엔 정서상 애매한 부분은 있습니다. 애들이 모여(?) 있으면 좀 무섭습니다.. ^^;;)



* 좀 더 무례하신 사례가 있으나 굳이 다 설명은 피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의 이러한 막무가내식 행동이)충분히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만, 참 무례하심은 마음속에 많이 남게 됩니다.





자게에 계시는 뇐네님들은 동네 유료 휘트니스 클럽에 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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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5-11-30 11:32:32
답글

사람이 많은 곳에서 어떻게 타인과 어울리냐를

터득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전재영 2015-11-30 12:04:06
답글

요즘 어디가나 볼 수 있는 대한민국의 트렌드는 '남을 의식하지 말고 내 맘대로 하고 싶은대로 하는 끝내주는 사회' 입니다.

김승수 2015-11-30 12:33:06
답글

남여노소 누구랄것도 없시 남을 배려하는 이타심과 공동체의식 수준이 제일 저급한 민족이 되었습니다 .

류창국 2015-11-30 13:09:32
답글

사례는 좀 다르겠으나...
길 나서면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ㅠㅠ

지인수 2015-11-30 14:51:54
답글

무례한 분들.. 포기했습니다.

건물 화장실 청소 하시는 아주머님이 계신데
가끔씩 청소하시는 시간에 화장실을 사용하려고 들어가면
"지금 청소하는거 안보여? 이 ***야~ 어쩌구저쩌구~"
"네? 지금 뭐라고 하셨습니까?"
"어쩌구저쩌구~~~"

작은볼일을 보고 있는데 뒤에서 계속 욕을 해댑니다.
긴장해서 그런지 드립속가 엄청 느려지더라구요
이후로도 이 아주머니한테 몇 번 더 욕을 먹었는데..
어쩜 저렇게 무례할 수 있을까.. 지금도 가끔씩 생각이 납니다 ㅎㅎ

염일진 2015-11-30 15:08:47

    ㅎㅎ
그 아즈매 주객이 전도 되엇군요ㅡ
화장실 사용자가 우선인 줄 모르고.

염일진 2015-11-30 15:09:48
답글

전 이 무례함의 원인을
미성숙으로 봅니다.
자기 주관적 관점으로만 세상을 보는..

김주항 2015-11-30 16:30:09

   
이곳 워떤 할배처럼
거시기가 쬐매 해도
미 성숙으로 보임돠....~.~!!

이종호 2015-12-01 10:39:01

    내 이 드런 뉀네를 걍 확...ㅜ.,ㅠ^

유병보 2015-11-30 17:42:55
답글

가끔 런링머신 타면서 50W형광등 12개 켜고 혼자 뛰는 아즘씨도 있습니다.
4평 남진한데 반은 꺼도 되는 곳에 너무 많이 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임기종 2015-12-01 11:04:53
답글

나이들면 부끄러움이 없어지나 봅니다.

김민관 2015-12-01 14:19:22
답글

저희 아파트에도 한두분 운동하는데 낮에도 불 다 키시는 분 있습니다.이런 경우는 욕먹어도 싸다고 생각 합니다.공동생활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안주는 일은 공동생활자면 누구나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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