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조한욱 교수의 오늘] 2015. 11. 28 츠바이크
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의 조한욱입니다. 1881년 오늘 오스트리아의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가 태어났습니다. 유대인으로서 로맹 롤랑의 영향을 받아 평화주의자였던 그는 히틀러가 집권하자 영국으로 망명했다가 후에는 미국으로, 또 브라질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히틀러의 세력이 강성해지는 것을 보며 실망에 빠졌던 그는 부인과 함께 브라질에서 자살했습니다. “좋은 시절에 마감하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말이죠. 지적인 작업이 가장 순수한 즐거움이며 개인의 자유를 최고의 선이라고 믿던 그가 악은 끝내 파멸한다는 결말을 보지 못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Z5ke6Y6Y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