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황학동 벼룩 시장에만 가면...항시 보이는 LED 등을 항시 노려보며~~ "저 것을 언제 사 가지고 갈 것인가" 하고 시기를 조률하다~~ 오늘 질렀습니다.
50 w LED 등인데 4 각이네요.
3 만원 줬으니 아주 저렴하게 줬네요~~ 대낮인데도 나름대로 밝아 보여서 쓸만하겠다 싶어서 사왔는데~~~
낑낑대며 천장에 설치하고 나서 방등을 켜는 순간~~~ 오~~~~~
"오 마이 갓" 이나 "오 지저스 크라이시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밝기가 FPL 36 W U 등 쓸때보다...무려 3 배 정도는 더 밝아 졌다라는 느낌입니다.
아래의 등은 원래 우리집 건축할때 샀던 놈인데...원래는 FPL 36 와트 2 개가 들어가는데 전기료 절감 수준과 등이 무려 18 년 정도 되니까...플라스틱 부품들이 다 부식되면서 부러져서 다른 집에서 버린 등 재료가지고 다시 만들다 시피한 놈인데....대낮에 켜도 쓸만 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LED 등 앞에서는 무력하네요~~~ LED 등 50 와트가 FPL 등 100 와트 정도의 밝기를 내고 있으니까요.
아래가 켜고나서 찍은 사진인데....LED 등이 너무 밝다 보니 카메라 사진상에서는 어둡게 나오네요.
판매하시는 분께 "이 LED 등에 들어가는 드라이브가 정전류 드라이브 인가요?" 라고 질문을 했는데 그렇다고 하더군요.
LED 등은 정전류 구동을 하지 않으면 LED 소자 자체가 열화 되면서 얼마 안되서 밝기가 확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LED 등은 꼭 정전류 드라이브가 들어가 등을 선택하시는 것이 올바르고 LED 등에 실망하지 않는 지름길입니다.
정전류란 무엇이냐 하면 LED 드라이브의 출력선을 쇼트 시켜도 자신의 정격 스펙 전류 이상의 전류를 흘리지 않습니다.
일반 SMPS 라면 쇼트 시키면 그냥 SMPS 가 출력을 정지 시키거나 아니면 뻥 하거나 둘중 하나의 결과가 나오죠.
LED 는 전압보다 전류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 키 포인트가 되겠고 정전류 드라이브가 들어가 제대로된 LED 등을 선택하면 오래동안 밝기를 유지 할수 있다가 되겠습니다.
보통 1.3 만시간의 표기하는데 이 시간이란 처음 LED 밝기의 절반으로 줄어드는데 걸리는 시간을 얘기합니다.
그리고 LED 등은 열에 아주 약하다는 특성이 있으니 될수 있으면 환기 잘되고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론이 되겠네요.
천장쪽이 뜨거운 주방이나 또는 영업장소에는 일반 등을 선택하시는 것이 휠씬 현명한 선택이 되겠습니다.
저도 원래의 등은 6개월에서 1 년 정도 보관해 볼 생각입니다.정말 오래동안 사용할만 한지 지켜보고 오래된 등을 버려도 늦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