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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11-22 11:45:14
추천수 22
조회수   1,400

제목

어제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선..

글쓴이

이상희 [가입일자 : 2007-03-05]
내용



이런 저런 토요문화제가 있었습니다
최대한 돈 안들이고 대부분이 노력봉사로 이루어집니다
어제는 참가인원이 많아서 무대까지 설치되었는데
아무래도 기획 및 참가자 대부분이 아마추어 직장인들이어서
완성도는 많이 떨어지나 함께 하고자하는 마음이 더 귀하고
중요한 것이기에 작은 허물은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오늘은 음향장비도 대충 물량투입이 되는 날이라
왔다갔다 바빠서 사진은 몇 장 못찍었습니다
무쟈게 재미없는 사진 몇 장 또 올립니다

오카리나를 예쁘게 불던 분..


기타도 잘 치시고 노래도 수준급으로 부르시네요..

 

잘 조화된 팀웍을 보여줍니다





하루죙일 퍼포먼스를 하셨던 유민아빠와 그 팀들..



이제 사월은 내게 옛날의 사월이 아니다...
"화인"을 합창하시는...
 


공연 전 막간을 이용해 찍어 본 오늘 운용한 장비들...





오늘도 "잊지 말자"라는 단어를 기억하시기를 소망하며
재미도 감동도 없지만 용기내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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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철 2015-11-22 12:09:12
답글

솔직히 재미는 없지만 감동은 있습니다.
이런 일이 재미 있어서 하는 일은 아니니까요.
잊지 않게 해주셔서 고마울 뿐이죠.

이상희 2015-11-22 12:15:12

    단 한 분이라도 "잊지 말자"를 담으셨다면 이힛..성공입니다.

정정훈 2015-11-22 12:12:37
답글

어제도 수고가 많으셨네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제가 참여해본적은 별로 없어서 항상 이상희님 같은 분들께 죄를 짓는 느낌입니다
언젠가는 이 노고들이 열매를 맺을날을 기대해 봅니다만,
현재가 너무 암울해서...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분노조차도 자연스럽게 속으로 삭이시고, 이 사회에 익숙해져 간다는것에 두려움조차 생깁니다.
정치인들이 이제는 대놓고 수준이하의 말을 해도 그냥 그런 사회려니 하는것 같아요!!
정의를 찾기에는 이미 멀리 간것 같은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모든것에 너무 익숙해져 버렸어요~~

이상희 2015-11-22 12:26:09

    어제 모자란 장비를 창고에서 찾아 택시에 싣고 광화문에 가며 기사분과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처음엔 1114시위대와 세월호유가족들을 욕하시더군요...차오르는 분노를 가까스로 억누르며
조목조목 알기 쉽게 설명해 드렸습니다. 길이 막혀서 1시간여가 걸렸는데 40여분이 지나서는
"허어 참 내가 너무 모르고 살았구만..."이렇게 바뀌시다가 도착하고 떠나시면서는 "고맙소"
이러시더군요 창피하지만 젊은축에 드는 제 친구들도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누가 뭐라든 나는 내 할 일 한다"세상 사람들이 알아주든 몰라주든 그런 건 안중에도 없고
관심도 없고 뭐 그렇습니다 내 양심이 시키는 거 그것만 보고 쭈욱 가야겠지요...

서승교 2015-11-22 12:21:46
답글

잊는게 이상한겁니다.
감사합니다.

이상희 2015-11-22 12:28:32

    제가 이래서 와싸다를 못 떠납니다 뜨거운 심장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서...

김학순 2015-11-22 12:51:57
답글

상희님..늘 감사합니다....추운데 고생많으셨네요....저자신 늘 죄송스럽네요

이상희 2015-11-22 18:32:23

    추운줄은 잘 모르겠는데 8시간을 김밥 두줄로 때우려니 배가 고프더군요
끝나고 같이 밥 먹으러 가자는 걸 "밥 안 얻어먹는다"는 스스로에게 정한 원칙(?)
때문에 허기진 배로 집에 와서는 닭 한마리를 순식간에 먹어 치웠네요...ㅋ...

박진수 2015-11-22 12:52:09
답글

세월호를 어떻게 잊을수가 있나유...
책임질 장본인이 뻐젖이 상판때기 들고 나대고 있는데...

이상희 2015-11-22 18:35:31

    그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죠...진실은 침몰하지 않고
진실은 언제간 밝혀지리라 믿습니다
유가족분들과 미수습자가족분들이 앞으로도 지치지 않길
바래봅니다.

yhs253@naver.com 2015-11-22 17:12:09
답글

날씨도 쌀쌀한데 고생하셨네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무관심인데,
나라꼴을 보면 민국은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이상희 2015-11-22 18:42:25

    개봉하는 영화도 개봉하는날 거의 보고 뮤지컬과 콘서트도 좋아하고
야구도 엘지 홈경기는 자주 가보고 하던 유일한 취미들이 세월호 후에는
거의 못하고 있네요...빨리 예전처럼 소박한 취미들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만나는 사람들에게 "민국"얘기를 많이 합니다
이 나라의 주인은 바로 당신이라고..관심을 가지라고요...

서장원 2015-11-22 19:10:04
답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희 2015-11-22 20:38:06

    수고는요..좋아서 하는 일인데요...

박병주 2015-11-22 19:39:14
답글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ㅠ

이상희 2015-11-22 20:47:55

    고생은요...아유 사실 어젠 사연이 많았습니다
조명팀에게 빌린 무선 핀마이크 6조 운영하는데 끊김과 혼선 등으로
식겁했었죠..전체적인 진행도 아마추어들이 하는 거라 옆에서
지켜만 보려니 답답해서리...그런데 이런 건 별로 중요한 게 아니지요
함께 하는 거 그게 더 중요하니 허물은 다 덮고도 남습니다.

김학주 2015-11-22 20:20:05
답글

고맙습니다 이상희님 많은 분들의 관심이 있어야지만 분명 좋은 방향으로 해결 될거라 생각합니다 ~^^

이상희 2015-11-22 20:51:22

    언제 학주님 광화문에서 한번 봐야하는데요(보면 외모가 영 아니라 실망할 것임..)
어떤 결과가 있든 진심을 품고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yws213@empal.com 2015-11-22 21:03:51
답글

잊어서는 안되는 국가적인 국민적인 아픔입니다.
정치를 모르는 세력이 국민을 졸사하게 만는 사태입니다.
잊으라 하는 자들은 반드시 그 댓가를 치를 것입니다.

이상희 2015-11-22 21:21:31

    아 이글은 복사해서 광화문에 알려드리고 싶네요...
바카스 백만병 먹는 것보다 더 큰 힘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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