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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너메 인기를 우짜쓰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11-19 08:06:50
추천수 10
조회수   1,223

제목

아! 이너메 인기를 우짜쓰까?..^^♥

글쓴이

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내용
엊그제 올린 제 글에 부러움과 질시에

허구다 자작극이다 사기치지 말아라 는 등

온갖 음해와 시기의 글을 올린 잉간들에게

내 인기를 증명..굳이 증명할 필요 까진 없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할 쐐기를 박아 드리겠슴돠.



어제..

울 마님이 무성한 제 대구빡을 깎고 오라는 엄명에

집앞 미용실을 갔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임에두 즐믄 츠자가 머리를

하고 있더군요...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 하나...



울 아파트는 외진 곳임에두 상가에 미용실이 두갬돠.

이층에 하나 1층은 프렌차이즈 듕귁집이었는데

거미줄 걷어내다(드럽게 맛이 없었음) 폐업하고

미용실이 들어섰습니다.



지두.."을매 있다 여기두 망하고 나가겠구나.."했는데

월래?...

어제는 봉께로 미용사 즐믄 츠자들이 둘씩이나...



첨에는 바닥쓰는 남편과 아가씨 같은 아줌마 혼자서

꾸렸는데 머리하는 솜씨가 입소문을 타면서 

이층 미용실은 파리잡고 이 곳은 전화로 예약을 할 정도..

그 입소문에는 지두 한 몫을 했지만...^^♥



서두가 드럽게 길었지만



미용실에 들어서자 첨보는 묘령의 미용사가 

제게 자리에 앉으라면서 다가오더군요..



여기서 또 부연설명 추가..



을매 전부터 쥔 아줌니랑 뚱띠 아가씨랑 둘이 있었는데

뚱띠 아가씨는 머리를 쥔 아줌니처럼 치성을 들여서

제 대구빡을 안 깎아주기에 내심 쥔 아줌니가 깎아주길

바라고 드갔는데 먼저 온 손님을 맡고 있어서



"아! 띠바 또 뚱띠구나..."



이러고 포기하려는 찰라

그 묘령의 키큰 미용사가 

저의 대구빡을 담당한 검돠..



"짧게 하시죠?"

"네"



늘 단답형으로 시작을 합니다.



앵경을 벗으니 암껏두 안보임돠. 

누깔을 감고 있는데 옆 사로의 츠자

증말 드럽게 쥔장 아줌마를 괴롭힙니다



웬너메 자랑질을 하다하다 내시경 받은 야그까정...

미용업하는 분들 손님 비위 맞추다 스트레스에

위장병 걸릴 거 같습니다..



그거 보면 난 참 착한 손님같습니다..^^♥



대구빡을 깎는데 보통 길면 5분 짤브면 3분이면 되는데

다듬고 솔질하고 밀고...어제는 20분도 더 걸린 거 같습니다.



내심...



 "이 츠자도 내 수려한 용모에 뻑 간게 분명혀...

절므나 중년이나 보는 눈들은 있어가지구.."^^♥



그렇게 그 츠자는 수려한 제 대구빡을 맨지구 쓰다듬고 보듬고 

샴푸에 맛사지꺼정 해주는 것두 모지라

머리를 말리고 난 뒤에도 또 가위질에 바리깡....



"이 츠자가 분명히 내 미모에 혹 한게 분명하긴 하군.."



여기서 끝이 아니라 이 츠자가 노골적으로 제게

작업을 걸어 오는 겁니다..^^♥



"눈썹도 다듬으셔야죠?"

"넵!"

"누가 그러는데요..어떤 분이 산속에서 은둔생활을 하다

몇십년만에 속세로 나왔는데 눈썹이 도인처럼 치렁치렁하게

자랐더래요..

근데 그게 오염된 공기때문에 그걸 걸러내기 위해서 

그렇게 자란 거래요..오홓홓홓홓..."♥♥♥~

"아..그래요?"...@.,@!

"근데 나이들어 짙은 눈썹이 자라면 멋있기는 해요..오홓홓홓홓"^^♥

"아..네에~♥♥"



이너메 인기는 동네 미용실에서 까지 소문이 

날 정도입니다..^^♥





앵경을 쓰고 모자를 뒤집어 쓰고 총알같이 튀어나와

집앞 에레베따에서 모자벗고 대구빡을 들따 봐씀돠.



"우이쒸..이게 모야 깍두길 맹글어 놨잖아?"...ㅜ.,ㅠ^





2상 마님께 잽혀살게 된 날 어야 까질러 갈랴구

대구빡 정리하러갔다 깍두기 된 야그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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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2015-11-19 08:21:33
답글

와싸다 상점(?) 앞에다 굵은 소금 한 3너바가지 뿌려야겠어요. 물론 이발하신 미용실도 해당되는 것은 불문가지고요. 그래야 오늘 재수가 좀 붙겠습니다요. 3=33==333===

이종호 2015-11-19 09:02:12

    우이쒸...ㅜ.,ㅠ^

김승수 2015-11-19 08:32:08
답글

有口無言 .

이종호 2015-11-19 09:02:54

    월래? ㅜ.,ㅠ^

염일진 2015-11-19 08:36:04
답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염일진 2015-11-19 08:36:45
답글

근데 부럽지 않은 이유는..
인기가 너무 많으면 피곤하거든요

이종호 2015-11-19 09:03:36

    그녕뚫린 어장관리님에 비견하겟씁니꽈?...ㅜ.,ㅠ^

전성일 2015-11-19 09:07:34
답글

구박 받을것을 고려해서 변경하는 댓글...스스로 즐겁게 사는 방법을 아시는 분 같습니다. ^^

이수영 2015-11-19 09:23:30

    또 얼마나 구박을 받으시려고....

이종호 2015-11-19 20:00:34

    일명 득도의 경지에 올랐다고도 함돠...ㅜ.,ㅠ^

이종철 2015-11-19 09:08:14
답글

3분 내지 5분 정도면 깎을 머리를 20분이나 깎았다는 거는 시다의 견습 대상이 된 검다.

순진하신 건지 멀 모르시능 건지...♡&&

이종호 2015-11-19 19:59:57

    내두 쪼금 그런 생각이 안든 건 아니어씀돠...ㅜ.,ㅠ^

조창연 2015-11-19 09:13:13
답글

햐! 종호엉아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는군요
어느새 미용실 처자의 정신까지 혼미하게 만드셨군요.
얼매나 시간을 더 같이하고 싶었으면,
20분씩이나 시간을 끌며, 머리를 깍두기로 만들면서까지 붙들어 두고 싶었을까요..
짧은 만남이 아쉬워,
다음번에 가시게되면, 아마도 1 시간을 붙들어 두고, 빡빡 밀어버릴지도 모르니 조심하셔유.. ㅎ ㄷ ㄷ

이종호 2015-11-19 20:01:41

    담부텀 그 츠자에게 제 대구빡 안 맡길껌돠...ㅜ.,ㅠ^

김승수 2015-11-19 09:17:27
답글

적당하게 뜨건물로 살짝 데쳐 닥털 뽑듯 뽑아주시면 돈도 안들고 편하실텐데 .... (깍두기 왜 안보내세요?)

이종호 2015-11-19 20:02:57

    내 이 텨나온 눈티 밤티 녕감을 스뎅몽디로...ㅜ.,ㅠ^
글구 깍두긴 동생들 농갈라 줘서 읎씀돠..담가 잡솨...

유재석 2015-11-19 09:18:49
답글

카트 할 머리가 별루 없어서 금방 보내구 돈받기 모해서 그랬을겁니다.. =3=33

이종호 2015-11-19 20:04:08

    무성한 밀림을 보구서두 그런 소릴 할껴?..ㅜ.,ㅠ^

박진수 2015-11-19 09:58:19
답글

혹시.. 이발허시구나믄.. 빵꾸 자국 있는건 아니시쥬...?? 3==3===3======3============3==============================3

이종호 2015-11-19 20:05:10

    분화구 댓개 됨돠...ㅜ.,ㅠ^
어려서 그네에서 떨어져 쇠그네 의자에 터진 거 등등....

정영숙 2015-11-19 10:14:28
답글

20분씩이나 걸려서 머리자르는모습 확인 할수 있게 사진 올려주세요. ㅎㅎ

이종호 2015-11-19 20:06:39

    자게의 오아시스 청바지 뒷태 요염 모 영숙님...ㅜ.,ㅠ^
지는 숨쉬는 것두 국가안보에 관련되기 땜시 물찡은 보여드릴 수 읎씀을
이해하시기 바람돠...

김주항 2015-11-19 10:20:38
답글

ㅎㅎ 칠부 능선에 소갈머리 읎어진 머리 보듬어 보구
쓰다듬어 보고 하면서 느끼는 뵨태 언냐도 있나 봄돠....~.~!!

이종호 2015-11-19 20:08:08

    4 2비 삽신교도들이 왜 없는가?를 몸가락 붙들고 심각하게 고민해 보세요...

신광종 2015-11-19 10:29:35
답글

한가닥 한가닥 짜른다해도 삼분이면 짜를수있는 머리카락수를 20분씩이나 공들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기는 하네요..

진성기 2015-11-19 19:48:26

    촣짜 미용사 언냐 실습용으로다가
이머리 저머리 하다가 마지막으로 깍두기 맹근다고 오래 걸렸겟지요.
좀만 더 시간이 잇었으면 민둥산 맹글 수도 있을텐데

이종호 2015-11-19 20:10:19

    지윤압빠는 내 람보에 버근가는 무성한 머리칼을 보고도 그런 소릴 해대능겨?

글구 그 언냐는 초짜는 아닌데 내처럼 먹진 대구빡은 처음 접하다 보니
심장이 떨려서 그랬을 거라 사료됨돠...ㅜ.,ㅠ^

지인수 2015-11-19 10:52:57
답글

미용실 뚱띠언냐 : "음뫄? 저 어르신은 왜 자꾸 날 힐끔힐끔 쳐다보는거?"

이종호 2015-11-19 20:11:27

    뚱띠 언나는 눈길 조차 안주고 누깔 내리깔구 드갔슴돠..ㅜ.,ㅠ^
눈 마주치면 자기가 내 대구빡 깎아줄 것 같아서...

박병주 2015-11-19 12:41:17
답글

오늘은
팔히 날리겠군요
ㅠ ㅠ

이종호 2015-11-19 20:13:27

    손님이 많아 언냐들을 둘 씩 고용한 검돠.
촌 동리가 소일거리 읎음 미용실 가서 수다 떠는게 일이듯...
손님이 끊이질 않슴돠...

진성기 2015-11-19 19:46:45
답글

얼마전에 꺽두기 담그더만
오늘은 깍두기가 된 애닯은 사연 잘 읽었습니다.
나도 깍두기 머리 함 해보까?
까만 양복 입고 얼굴에 칼자국하나 넣고 팔에 문신도 좀 하고..

이종호 2015-11-19 20:14:22

    아스시기 바람돠...그랬다간 탈렌트 이문식 스탈 나옴돠...ㅜ.,ㅠ^

우용상 2015-11-19 21:25:19
답글

근데 벌초(?)하실만한 게 아직 남아있나요???? =3=3=3=333

이종호 2015-11-19 21:32:03

    2:8가르마를 탈곡기로 밀어버리고 싶은 용상님....ㅜ.,ㅠ^
내 이 드런 잉간을 걍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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