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노래에 대한 전문 지식은 없지만, 노래를 무자게 좋아해서 지금 제 폰에 1000곡 넘는 곡이 담겨져 있습니다..(것도 컴에 있는 곡 중 아주 일부일 뿐) 1000곡이면 사실 곡당 3분만 쳐도 3000분이니,,,족히 이틀을 꼬박 들어도 다 못들을 분량이지요,,,
제가 아주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가 김광진의 편지인데, 사실 편지라는 곡을 처음 들었을 때 개인적으로 참 가슴아픈 일이 있었는데요.... 운전하던 중에 라디오에서 편지가 흘러나오는데 저도 모르게 그 노래에 빠져들어서 울기 시작하는데 농담이 아니고 거의 최루탄 맞은 정도로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편지라는 곡은 원곡 자체가 참 담담하게 부르는데요(편지의 가사가 나름 사연이 있더라구요...궁금하신 분은 인터넷 검색하시면 스토리를 아시게 될겁니다)
TV 잘 안보는데 몇 년 째 본방 사수하는 프로그램이 세 개 있는데 Top 밴드, K-Pop 스타 그리고 복면가왕(그러고 보니 이건 아직 신삥 프로네요)입니다. 일요일날 본방 사수하고 있는데 꺼진 불도 다시 보자 119가 노래를 하는데 개인적으로 표를 줬는데 아쉽게 떨어졌습니다,,,,
1라운드 탈락하면 바로 두번째으로 넘어가는데 아....편지,,,,1절 다 끝나기도 전에 눈물이 주루룩,,,,,,그렇게 잘 부른 편지는 처음입니다...정말 아쉬웠던게 2라운드로 넘어갔으면 그 곡을 온전히 다 들을 수 있고 다운받을 수도 있는데 그리 되지 못해서 안타까웠습니다,,,,
유영석이 흐느끼는데 저도 그때 같이 울었습니다...
퇴근 후 집에 와서 한 것 중 하나가 복면가왕을 다시 받아 보고 있는데 TV로 볼 때와 또 다른게 헤드폰을 끼고 들으니 더 집중하게 되더군요..물론 현진영의 노래를 또 듣고 싶어서였지요...
눈물이 더 왈콸 쏟아지는게 저도 거의 유영석 수준으로 울었습니다,,,,아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벅스 뮤직을 들어가 봤더니 옴마마,,,,음원으로 나왔더군요...뭐 물어보고 자시고 할 것 없이 바로 다운로드!
술 한잔 마신 김에,,,,카타르시스를 느껴서 몇 자 주절대어 봅니다.. 아직 못보셨거나 못들으신 분들은 한번 감상해 보시기를 강추합니다
|